▲ 대구 미술관에 기증된 21점 작품 중 이쾌대 작가의 '항구' ( 사진 = 대구미술관)
▲ 대구 미술관에 기증된 21점 작품 중 이쾌대 작가의 '항구' ( 사진 = 대구미술관)

[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은 28일 이건희 컬렉션 중 21점이 대구미술관으로 기증됐다고 알렸다. 삼성그룹 故 이건희 회장의 고향인 대구로 작품이 기증된 것이다.

대구를 대표하는 근대화가 포함되어 있어 지역 미술사 연구에 큰 의미가 있으며, 기증 작품은 김종영(1점), 문학진(2점), 변종하(2점), 서동진(1점), 서진달(2점), 유영국(5점), 이인성(7점), 이쾌대(1점) 등 8명의 21점이다.

대구미술관 최은주 관장은 “지역미술관으로 지역 작품을 꾸준히 수집해야 하는데 이번 기증으로 지역 작가 컬렉션을 수준급으로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미술의 도시 대구를 사랑하는 소장자의 뜻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소장작품 연구와 작가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작업에도 매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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