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항 인근 해상서 어선과 컨테이너 화물선 충돌...'어선 전복'

▲ 인천해경이 인천 신항 인근 해상에서 컨테이너 화물선과 충돌해 전복된 어선의 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해양경찰서)
▲ 인천해경이 인천 신항 인근 해상에서 컨테이너 화물선과 충돌해 전복된 어선의 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해양경찰서)

[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신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과 컨테이너 화물선이 충돌해 어선이 전복되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9일 새벽 3시 12분경 인천신항 관공선 부두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2.23톤, 승선원 2명)와 컨테이너 화물선 B호(9,865톤, 승선원 18명) 간 충돌 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세력을 급파하는 한편 인근 선박에 사고사실을 알려 항행 주의 및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충돌한 어선 A호는 전복되었으며, 출동한 연안구조정이 전복선박 위에 있는 1명을 구조했으며, 1명은 구조대가 전복 선박에 진입하여 구조했으나 의식이 없어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사고 해역에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전복된 어선 A호에서 기름 유출 가능성을 두고 방제조치 대비 태세 중이다.

또한, 인근 항해 중인 선박과의 충돌 등 2차 사고를 우려해 안전관리 중이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정확한 선박 간 충돌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사고 조사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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