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도시재생대학 수료

4월 27일 제1기 나산면 도시재생대학 수료식 기념촬영.함평군 제공

[함평=내외뉴스통신] 정영호 기자

 함평군은 4월 27일 나산면 노인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제1기 나산면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상익 함평군수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채 간소하게 열렸다.

나산면 제1기 도시재생대학은 지난해 11월 개강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됐다.

당초 지난해 12월 수료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두 차례 교육일정이 연기됐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목포대 김병록 교수, 강평년 교수 등 전문가의 최근 도시재생사업의 성과 및 사례 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상가팀, 배후마을팀, 거점팀 등 3개 팀으로 나눠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금수산 꽃동산 가꾸기, 먹거리 특화 조성, 나산삼거리 야간조명 설치, 플리마켓 행사 개최, 할머니다방 바리스타 교육 등 특색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되기도 했다.

특히 동네 현장조사 등 현장 교육과 이론, 실습 교육 등을 고루 안배한 교육 운영이 주민 스스로 마을의 비전을 찾고 문제 해결 방안을 고민하게 하는 데 주요했다는 평이다.

이상익 군수는 축사에서 “도시재생을 통해 주민이 행복하고 경제와 문화수준을 높일 수 있는 나산만의 특성을 살린 창의적인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나산면의 미래를 바꾸는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산면은 지난해 국토부 주관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선정, 국‧도비 포함 총 사업비 2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오순도순 즐거운 나산마을 만들기”를 테마로 ▲할머니 다방 ▲안전한 마을 만들기 CCTV 및 공공와이파이 설치 ▲버스정류장 리모델링 및 증축 ▲마을소식 및 마을지도 제작 ▲나산 마을학교를 통한 주민역량강화 등 다양한 원도심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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