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율도 90% 마쳐, 구도심 활성화 거점 기대

▲작은영화관,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전경(사진제공=해남군)
▲작은영화관,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전경(사진제공=해남군)

[해남=내외뉴스통신] 이범용 기자 

전남 해남군 작은 영화관과 청소년복합문화센터가 7월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남읍 해리에 건립중인 작은영화관 및 청소년 복합문화센터는 4,539㎡ 부지에 연면적 2,171㎡, 4층 건물로 1층은 영화관, 2~3층은 청소년 복합문화센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1층 작은 영화관은 132석 규모의 상영관 2개와 휴게공간이 위치해 군민 문화여간 공간으로 활용된다. 주민 제안심사를 통해‘해남시네마’로 영화관 명칭이 결정됐으며, 현재 공정율 90%를 마치고,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앞으로 영화관 수탁운영자를 선정해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복합문화센터는 현재 인테리어, 조경, 주차장 조성 등 막바지 공사만을 남겨둔 상태로 5월 말까지 모든 공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2층은 댄스 연습실, 개인·단체연습실, 녹음실에서 방송 댄스와 보컬 교습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학습실과 휴게공간이 들어선다. 3층은 북카페와 함께 3D프린터 활용, 요리 교실 등이 운영될 창작공작실을 비롯해 다목적강당과 사무실 등으로 채워진다.

만 9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은 시설 대부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일반인은 후순위로 소액의 이용료를 내고 이용할 수 있다.

해남군은 민선7기 역점사업으로 농어촌 지역 가족단위 문화공간 부족을 해소하고 청소년들의 창의적 여가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작은영화관과 청소년복합문화센터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작은영화관 건립은 민선6기 당시 장소 문제로 한차례 무산되었다가 민선7기 출범 후 새롭게 추진한 사업으로, 1990년대 중반 마지막으로 극장이 문을 닫은 이후 30여년 가까이 영화관이 없었던 해남군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는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관 건립으로 그동안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인근 대도시를 찾았던 군민들의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구도심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최신 시설에서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청소년복합문화센터가 운영됨으로써 농촌지역 청소년 기반 시설 부족을 해소하고, 지역 교육 환경 개선에도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청소년 및 가족단위 문화공간을 연계해 건립함으로써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계층의 유동인구를 끌어들여 운영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군민들의 숙원사업인 작은영화관과 청소년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되면 가족단위 군민들이 여유로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군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차질없는 공사 추진은 물론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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