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개소로 만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 시작
○ 어르신 이동 및 접종 편의를 위해 각 동과 접종센터 간 셔틀버스 운영

(사진=동두천시청)
(사진=동두천시청)

[동두천=내외뉴스통신] 이영진 기자

동두천시는 29일 시민회관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고,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화이자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시는 정식 개소에 앞서, 안전하고 원활한 접종을 위해 지난 4월 5일과 22일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합동점검과 모의훈련을 진행하며, 착실히 준비를 마쳤다.

이번 백신 1차 수급량은 총 1,170명분이며 각 동별 접종은 접종을 하겠다고 동의한 만 75세이상 어르신 중 생년월일 기준 오름차순으로 선발했다.

센터 운영기간은 29일부터 접종이 종료될 때까지 일요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이며, 오전 9시 30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접종이 진행된다.

접종 대상자는 동두천시에 주소지를 둔 만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주야간보호센터, 주거복지시설) 입소자 등 접종에 동의한 7,086명이다.

접종백신은 화이자 백신으로, 정부의 백신 공급물량에 맞춰, 각 동에서 대상자 예약을 통해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할 계획이다.

시는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접종센터를 찾을 수 있도록, 각 동 행정복지센터 집결지에서 예방접종센터까지 셔틀버스 총 4대를 왕복 운행하며, 버스마다 동 직원 및 자원봉사자 2명이 탑승해, 어르신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승하차를 안내한다.

접종은 신분증에 의한 본인을 확인하고, 예진표를 작성한 후 예진의사의 문진을 거쳐 접종이 진행되며, 접종이 끝난 어르신은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15~30분 가량 대기장소에서 머물게 된다.

또한, 이상반응 발생에 대비해 동두천소방서(응급구조대) 및 동두천중앙성모병원(응급실)과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의료진 및 구급차가 상시 대기한다.

특히, 접종대상자 중 독거노인의 경우, 이상반응 여부 확인을 위해 모니터링 요원을 일대일로 매칭하여, 접종 후 3일간 1일 3회 이상 유선으로 확인하며, 수시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접종 전·후 안내 및 이상반응 여부를 위해 보건소 및 시 당직실에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최용덕 시장은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최대한 많이 접종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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