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소방서․민간해양구조대와 정박선박 화재진화 훈련 실시

항포구에 계류 중인 정박어선 화재사고를 가상한 민‧관 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하고 기념촬영(사진제공=통영해경)
항포구에 계류 중인 정박어선 화재사고를 가상한 민‧관 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하고 기념촬영(사진제공=통영해경)

 

[통영=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

통영해양경찰서는 미조항에서 남해소방서, 민간해양구조대와 합동으로 항포구에 계류 중인 정박어선 화재사고를 가상한 민‧관 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충남 태안 선박화재 등 정박선박의 화재사고가 증가하고 있고 어선 화재 발생 시 선박 간 계류 중인 어선으로 불이 확산돼 더 큰 피해가 발생되어 민․관 합동훈련을 통해 선박화재 확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됐다.

통영해경 조광래 남해파출소장은, “남해 미조항은 남해안 대표적 어업전진기지역할로 다양한 업종이 수시로 입출항하여, 정박지 부족에 따라 선박이 병렬로 정박해 있어 화재에 취약하다”며, “선박화재 발생 시 대응력 강화를 위해 민·관 합동 훈련을 정례화 시키고, 정박선박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선주(선장)에게 전화 및 문자를 보내 알려줌으로써 확산․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박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을 경우 119에 신고 후 주변에 있는 소화기, 소화전을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실시하고, 화재가 확산되었을 경우 안전에 주의해 선박을 매어둔 줄을 절단해 화재선박과 분리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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