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 ACC 아시아 스토리 어린이 콘텐츠 제작 사업’선정작
이제 "나무의 아이"의 목소리를 진도와 남원에서 듣는다

[서울=내외뉴스통신] 신동복 기자

따듯하고 맑은 감성을 바탕으로 관객과 소통하고자 하는 창작그룹 ‘동화’의 어린이 음악극 <나무의 아이>(작 : 구도윤, 작곡 : 민찬홍, 연출 : 홍성연)는 2019-20 ‘ACC 아시아 스토리 어린이 콘텐츠제작 사업’선정작으로 오디오북, 공연, ost음원 발매 등 다양한 형태로 관객들과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동화’가 이번에 전국 각지를 방문하면서 <나무의 아이>의 이야기를 5월 한달 동안 전하기로 하였다. 이번 공연지는 서울, 진도, 남원에서 진행할 것이며, 특히 이번 공연을 진행하면서 코로나 19 방역 조치를 철저히 지켜서 모든 관객이 안심하고 공연에 빠져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동 국악 뮤지컬 "나무의 아이" 공연 사진(사진제공=창작그룹 동화)
아동 국악 뮤지컬 "나무의 아이" 공연 사진(사진제공=창작그룹 동화)

세상에서 버림받은 붙박이 나무 아빠와 외톨이 나무 도령이 새로운 세상을 찾아 항해를 나서는 첫 여행기!

<나무의 아이>는 한국설화 ‘목도령과 대홍수’를 모티브로 한 전통음악 기반의 아동극으로, 남들과 다른 나무 아빠를 가진 나무 도령이 대홍수를 만나 아빠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소외된 친구들을 구해내면서 성장해가는 모험담이다. ‘틀림’이 아닌 ‘다름’의 가치를 전할 뿐만 아니라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또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이야기를 담음으로써 아이들에게 교훈과 깨달음을 준다. 
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는 아이들은 극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도와주고, 어른들은 동심으로 돌아가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멀리서 보기 보단 가까이서 공감하는 공연으로!

이번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나무의 아이>의 공연을 부득이하게 보지 못하신 분 들이나, 불가피하게 온라인으로 공연을 관람하신 분들의 불만을 해소하고자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여 공연을 진행하고자 한다. 먼저 5월 1일 국립민속국악원을 시작으로 5월 5일 진도 향토 문화회관, 5월 15일에서 16일 서울돈화문국악당 그리고 부산 투어링까지 여러 장소를 방문하여 <나무의 아이>의 이야기를 전하기로 하였다. 이때까지 코로나 19로 인하여 온라인으로 찾아 뵙기만 하다가 직접 소통이 가능한 무대로 다시 서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서울에서 벗어나 먼 거리의 관객분들에게도 <나무의 아이>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아동 국악 뮤지컬 "나무의 아이" 공연 사진(사진제공=창작그룹 동화)
아동 국악 뮤지컬 "나무의 아이" 공연 사진(사진제공=창작그룹 동화)

따뜻하고 편안한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그룹 동화(童話)+동화(同和)+동화(同化) 

창작그룹 동화는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자 2011년에 결성되었다. 2013년 정규 1집 앨범 <꿈꾸는 동화>로 데뷔하여 2014년 정동극장의 전통 ING 선정, 2015년 울산 에이팜 쇼케이스와 신진국악실험무대 천차만별 콘서트 우수상, 2018년 경기문화재단 경기공연예술페스타 베스트콜렉션에 선정되는 등 의정부문화재단 상주단체로서 다양하고 실험적인 음악극 콘텐츠를 활발하게 개발하고 있다. 
많은 사람을 지치게 하고 소통의 단절을 불러온 작금의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동화’는 예술적 혁신자의 소임을 멈추지 않고, 전통예술의 강력한 수호자가 되어 관객과 예술의 매개자 역할을 멈추지 않는 단체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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