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7일까지 아파트 소재지역의 한전 사업소를 통해 신청 가능
올해 200개 아파트 단지에 43억원 지원 예정

[광주=내외뉴스통신] 조일상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압 아파트 자체변압기(수전변압기)의 노후 및 용량부족으로 인한 정전사고를 적기에 예방하기 위하여 ‘아파트 노후 변압기 교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변압기 설치 후 15년 이상 경과되고 ▲세대당 계약전력 5kW이하, ▲5.7억원(서울 및 6대광역시 매매 중위값 평균) 이하인 아파트 중 우선순위(노후도 및 고장빈도, 세대당용량, 전용면적 등)를 고려해 선정된 아파트이며, 교체 시 변압기·저압차단기 자재가격의 최대 80%(한전50%, 국비30%) 까지 지원(총 200개 아파트 단지, 43억원) 할 예정이다.

선정방법은 노후 변압기 교체지원신청 아파트 중 선정기준(노후도 및 고장빈도, 세대당용량, 전용면적 등)에 따른 우선 순위 선정되며, 지원 규모는 43억(한전 27억, 정부 16억), 변압기·저압차단기 자재가의 80%다. 접수기간 및 방법은 오는 5월 7일 까지 아파트 소재지역의 한전 사업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아파트 구내에 설치된 변압기 등의 수전설비는 아파트에서 소유·관리 하고 있으나, 한전은 정전을 예방하기 위해 ‘05년부터 변압기 교체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폭염으로 인한 전기사용량 급증으로 아파트 구내정전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근 2년간 329개 아파트 단지에 약 72억원의 한전 예산 및 국비를 지원하고 있다.

15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의 정전 원인 중 변압기 고장원인이 전체 270건 중 25건(9%, 2020년 기준)으로, 정전 복구 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한전은 노후변압기의 조기 교체를 통해 장시간 정전을 최소화하여 주민 안전 확보 및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외에도 아파트 고장 예방을 위해 열화상 진단장비를 활용한 수전설비 점검을 시행하고 있고, 아파트 정전 발생 시 한전 직원이 현장에 출동하여 설비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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