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캡처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30대 누나 B씨를 흉기로 여러차례 찔러 살해한 뒤 인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 한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로 체포된 20대 A씨.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A씨는 29일 경북 안동에서 체포돼 인천 강화경찰서로 압송됐다. 

사건 발생 전 이들 남매는 인천에서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범행 시점은 4개월 전인 지난해 12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근 주민에 의해 숨진채 발견된 B씨는 발견 당시 158㎝ 정도 키에 맨발이었으며 1.5m 깊이 농수로 물 위에 엎드린 상태로 떠 있었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 내역과 금융거래 내역 등을 토대로 주변 인물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뒤 경북 안동에서 검거했다.

A씨는 범행 후 누나 B씨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다른 기기에 끼워 누나 명의의 SNS 계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B씨의 계좌 출금의 범행 연관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추가조사를 거쳐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확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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