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양평군수. 사진=nbndb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경기 양평군(군수 정동균)의 주요 현안이자 미래발전을 위한 핵심사안인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서울시 송파구를 시점으로 양평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27km, 총사업비 1조4018억원의 대규모 사업이며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양평군은 민선7기 출범 후 국회와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를 직접 방문해 적극적인 설득과 14,882명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 제출, 유치기원 퍼포먼스 등 군민의 열정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 개최 등으로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선정·통과라는 쾌거를 이뤘다.

예비타당성조사는 총사업비 500억원(국고 지원 300억원 이상)이 넘는 대규모 사업을 사전에 평가하는 제도로, 사업 추진에 있어 불요불급한 국가예산 낭비 차단을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절차다.

양평군은 현재 서울-양평을 연결하는 유일한 간선도로 국도 6호선과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수도권 차량 이용객 급증으로 주말을 비롯한 출퇴근시간 차량정체가 매우 심각하다.

하남 교산지구, 남양주 왕숙지구의 3기 신도시 확정과 양평군의 지속적인 공동주택개발로 교통량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개통시 교통량이 분산돼 상습 교통체증 구간이 일시에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서울 강남권에서 양평까지의 이동 소요 시간도 20분 내로 단축될 계획이다. 

이로 인한 관광객과 유입인구 수 증가는 각종 규제로 낙후됐던 양평의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전망으로 서울시와 경기 동부권, 강원도 간 접근성 향상은 관광 물류수송에도 기여해 낙후지역의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동균 군수는 “국회 및 관계부처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으로 노력의 결실을 맺게 되었으며, 12만 양평군민의 따뜻한 동행이 함께했기에 이루어진 결과다"며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지역균형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며 “40여년 동안 군민이 받은 피해와 불편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선교 국회의원(국민의힘 여주양평)은 "많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우리 양평군민과 함께 자축하고 싶다"며 "하루빨리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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