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224 KCTC 부지에 2023년 준공을 목표로 R&D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사진=서울시)

[내외뉴스통신] 김영미 기자

서울시가 지난 29일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양재동 224번지를 R&D 데이터센터로 건립하기 위한 양재택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재 유통업무설비 지역은 시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 양재·우면 일대를 ‘R&D 혁신거점’으로 연구 공간 및 지원시설들이 들어선다. 이번 개발은 건축 인·허가를 거쳐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도시계획시설 유통업무설비를 해제하고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9,782.6㎡)·관리하기로 했다. 또한 용적률 399%(지하4층~지상9층) 규모의 R&D 데이터센터와 업무시설 등 복합건축물이 들어올 수 있게 세부개발계획을 결정했다. 데이터센터 외 서울시 R&D 지침에 따라 시세의 80%로 공급되는 저렴 연구공간(3,701㎡)과 시설해제 따른 공공기여로 지상 5층 규모의 별도 업무공간(6,196㎡)이 확보돼 향후 R&D 기업 임대 및 R&D 생태계 관리·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 양재 R&D 지침에 따라 민간 소유 유통업무설비 부지를 R&D 용도로 기능 전환하는 것은 본 KCTC 부지가 첫 사례이다”라며 “이번 결정이 양재·우면 일대 AI, 빅데이터 등 데이터 관련 전후방산업의 입주를 선도하는 촉매제 역할을 수행해 인접 민간부지의 R&D 전환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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