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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엄태영 국회의원) 박한석 충북도당 수석대변인은 4월 30일 "자치경찰위원회 구성을 위한 짜고 치는 고스톱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충북도당는 "충북도 자치경찰제에 대한 논란이 하루하루 점입가경으로 흐르고 있다"며 "자치경찰제 도입은 지역 특성에 맞는 행정서비스 제공과 주민의 안전을 위한 신속한 업무 처리를 통해 충북도민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제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례안 제정을 놓고 충북도와 충북경찰청간의 갈등이 시작되더니 이제는 자치경찰위원회 구성 문제를 놓고 의회 민주주의가 파괴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다."면서 "박문희 의장은 도의회의 추천 과정에서 투명한 절차와 기준 없이 자치경찰위원 2인을 추천 했으며, 소관 상임위의 의사결정과정에 개입하여 의원들의 인격을 모독하는 행위를 보였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집행부의 견제와 의회 민주주의 실현이라는 본연의 임무와 역할을 망각해 버린 박문희 의장은 지금 즉시 동료 의원에게 사죄하고, 의장직에서 사퇴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언론 보도에 의하면 이시종 지사의 추천으로 위원장직에 내정된 인사는 한때 이시종 지사의 핵심 전략이었던 ‘영충호 논리’를 주장하며, 앞장섰던 인물로 언론사의 기사를 표절하여 토론회 주제발표에 나선 전력이 있고, 사무국장에도 전문성도 없는 인사를 추천하는 오직 자신의 최측근 인사들로만 배치하고 있다."면서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를 말로만 외치는 문정권과 오버랩되는 이시종 지사를 보면서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말이 절로 떠오른다."고 논평했다.

이어 "그동안 지사 3선을 역임하면서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유능한 인재는 뒤로하고 매번 본인의 측근만 기용하는 ‘회전문식 인사’로 충북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것을 이시종 지사는 명심하고, 즉각 위원회 구성을 제고해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또한 "임기내내 별다른 성과없이 생색내기 편가르기로 일관했으니 이제라도 정신이 들었다면, 충북 도민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해야 함을 반드시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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