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체육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제60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잠정 연기했다. 사진은 충북체육회관 전경
▲충청북도체육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제60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잠정 연기했다. 사진은 충북체육회관 전경

[충북=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충청북도체육회(회장 윤현우)는 4월 30일 제60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6월 이후로 잠정연기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조짐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타지역 방문 및 친인척 등의 모임에 따른 감염 확진이 우려됨에 따라 잠정 도민체육대회를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제60회 도민체육대회 연기 관련 담화문 전문]

존경하는 164만 도민 여러분그리고 체육가족 여러분!

최근 코로나19가 수그러들 기미가 없이 일상생활 곳곳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되는 등 4차 대유행의 조짐이 보이는 매우 엄중하고 위급한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충청북도가 최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타지역 방문 및 친인척·지인 모임에 따른 폭발적인 감염 확진이 우려됨에 따라 이동자제 대도민 호소문까지 낸 바 있습니다.

이에 충청북도체육회는 진천군과 협의하여 5월중 진천에서 개최하려던 제60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코로나19 발생상황을 고려하여 6월 이후로 연기하기로 전격 결정하였습니다.

제60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당초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생부를 제외하고 경기일정 조정과 종목별 분산으로 5월 7일부터 6월 6일까지 5주간 진천군 일원에서 철저한 방역을 통해 안전하게 도민체전을 개최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도내에서 일일평균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특히 5월은 어린이날·어버이날 등 가족, 지인 모임이 많아 개인 간 접촉으로 인한 확산이 우려되고 체육행사 특성상 선수들 간의 대면접촉이 불가피하여 연기하게 됐습니다. 11개시.군체육회 및 도종목단체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 그리고 체육가족 여러분!

충청북도체육회는 4,000여명 이상의 도민이 참여하는 도민체전이 코로나19로 인해 이렇게 연기할 수 밖에 없어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도민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보장되어야 하기에 지역사회 발생 상황을 주시하면서 도민체전 개최 계획을 보다 면밀하게 재수립하여 164만 「도민과 함께 안전한 체전」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우리 충청북도체육회 및 도내 11개시·군체육회와 도종목단체는 도민 여러분께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하루 속히 일상으로 복귀하여 마음 놓고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5. 3.

충청북도체육회장 윤 현 우

 

mbc0327@hamn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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