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2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극단배다 붉은낙엽 포스터(사진제공=극단베다)
극단배다 붉은낙엽 포스터(사진제공=극단베다)

 

[서울=내외뉴스통신] 신동복 기자

추리소설 대가 토마스 H.쿡의 세계, 서울연극제에서 만나다.

미국추리작가협회상,앤서니상,배리상수상자 토마스 H.쿡의 세계를 연극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아동실종사건'이라는 거대 폭풍 속에서 한 인물의 심리적 측면을 흡입력 있게 서술했다는 평을 받으며, 
국내 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소설 <붉은 낙엽>이 제42회 서울연극제에 공식선정되어
오는 5월, 대학로에서 공연된다.

 

약 2년간의 작품개발과정을 거쳐, 제 42회 서울연극제에서 첫 선을 보이다.

연극 <붉은 낙엽>은 지난 해 우란문화재단의 공연개발프로그램을 통해 동명의 소설원작을 연극화 한 작품으로, 
약 2년간 원작 희곡화, 내부리딩, 비공개 트라이-아웃 공연을 거쳤다. 각색과 연출에는 <왕서개 이야기>, <수정의 밤>, <무순 6년> 등으로 오랜 호흡을 맞춰온 김도영 작가와 이준우 연출이 함께한다.
<왕서개 이야기> (남산예술센터·극단 배다 공동제작, 작 김도영/연출 이준우)는 지난 해, ▲제57회 동아연극상 작품상 ▲제57회 동아연극상 희곡상   ▲2020올해의 연극 베스트3 ▲2020월간한국연극 선정 베스트7 ▲2020공연과이론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평화롭던 마을을 한순간에 뒤집어놓은 아동실종사건, <붉은 낙엽> 
미국 웨슬리의 작은 마을에 평화로운 가을을 보내고 있는 에릭의 가족에게 
이웃집 카렌의 어린 딸, 에이미의 실종 소식이 날아들며 작품은 시작된다. 
실종 전날 밤까지 카렌의 집에서 에이미를 돌보았던 에릭의 아들 지미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그 속에서 에릭의 거듭된 의심 사이에서 인물의 내면의 심리묘사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믿음과 의심의 줄다리기 속, 에릭의 집안을 물들여가는 붉은 낙엽의 흉흉한 적조. 평화롭던 마을을 한순간에 뒤집어놓은 아동실종사건을 다룬 이야기. 제42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연극 <붉은 낙엽>는 5월 20일부터 5월 29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작 토마스 H.쿡 ▲각색 김도영 ▲연출 이준우 ▲출연 박완규 김원정 장석환 권태건 선종남 구도균 하지은 이호철 이승헌 ▲티켓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1544-1555)와 대학로티켓닷컴(대학로티켓.com, 1599-7838)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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