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평창군은 한국문화재재단의 ‘2021무형문화재 어울아띠’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평창군문화예술재단 주관하에 3일부터 8일(10시~16시)까지 봉평면 달빛생활문화센터에서 교육강좌를 펼친다.
주제는 '온돌(溫突, Ondol)'이다. 청동기시대부터 원삼국시대까지 부뚜막식 화덕과 연도(烟道, 연기가 빠져나가는 통로)가 설치된 원시적 형태의 난방방식에서 기원한 것으로, 한반도에서 약 2천년 이상 전승되었다고 추정되는 우리나라 고유의 난방문화다.
온돌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치르면서 평창의 추위와 잘 어울리는 전통문화 아이템으로, 이번 강좌는 이러한 온돌문화를 지역민에게 알리고 인문학적 소양과 기본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알차게 준비했다. 평창지역 전문단체 ‘한국전통구들문화보전연구회(원장 임정훈)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온돌문화재 수리기능자인 한국전통구들문화보전연구회 임정훈 원장은 “평창군의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었던 온돌을 제대로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kyma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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