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향식 참여과정을 통한 고령친화 관점 정책 모니터링 기대

고령친화도시 제2기 모니터단 위촉식(사진제공=남해군)
고령친화도시 제2기 모니터단 위촉식(사진제공=남해군)

 

[남해=내외뉴스통신] 정재학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조성 국제네트워크 회원도시로 참여하고 있는 남해군이 ‘활력 있는 100세 도시, 보물섬 남해’를 만들기 위해 지난 30일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제2기 모니터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제2기 모니터 단원 20명(장연석 외 19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과 더불어 제1기 모니터단으로 활동하면서 우수한 활약을 한 단원 4명(유재욱, 이주현, 김해영, 신미숙)에 대한 군수 표창도 이루어졌다.

또한 2부 행사에는 사업 추진 경과와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 소개가 이어졌고 모니터링 활동 방법에 대한 교육이 이어졌다.

남해군 고령친화도시 정책모니터단은 WHO가 지향하는 어르신 당사자 및 군민들의 상향식(Bottom-up)참여 과정을 통한 의견수렴을 중요시 하고 있으며 1년 단위(2기: 2021. 4. 23 ~ 2022. 4. 22)로 운영된다.

모니터단원의 50%가 65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되어 있고 WHO에서 제시한 8대 분야 더불어 잘사는 고령친화도시 남해를 목표로 3대 전략과제(쾌적하고 안전한 삶, 참여와 소통의 공동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달성을 위해 2021년에는 고령친화도시조성 관련 8대분야 56개 사업을 모니터링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제안등에 적극 참여한다.

또한, 채택된 안건에 대해서는 건당 1시간의 자원봉사 인정 혜택이 주어진다.

남해군은 모니터단 활동방법을 접근하기 쉬운 네이버 밴드(Band)를 통해 모니터링 내용이나 정책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할 예정이며 정기적인 분과 간담회를 통해 모니터링 내용을 점검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고령친화도시가 성공적으로 조성되기 위해서는 군민들을 위해 민관이 함께 고민하고, 자주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나이가 들어서도 삶의 질과 존엄성이 보장 받을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살고 싶은 고령친화적 환경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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