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의견 반영해 제도 개선하는 「한전 국민 감사관」 제도 도입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국민감사관 10명에게 위촉장 수여

국민감사관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최영호 한전 상임감사위원. (사진=한국전력 제공)
국민감사관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최영호 한전 상임감사위원. (사진=한국전력 제공)

[내외뉴스통신] 이희선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지난 4월 26일 본사에서 「한전 국민감사관」위촉식을 개최하고,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였다.

「한전 국민감사관」제도는 전력서비스와 제도에 관한 폭넓은 의견 청취를 통해 업무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자 시행하는 것으로, 지난 3월에 3주간의 공개모집을 통해 10명(일반 국민 6명, 협력사 4명)을 최종 선발하였다.

이날 위촉식은 최영호 상임감사위원의 위촉장 전달을 시작으로 국민 감사관 운영계획 설명, 향후 활동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한전 국민 감사관은 앞으로 1년간 고객 접점 서비스 불편사항과 개선방안을 제안하거나, 한전과의 계약에 관한 불합리한 제도와 부당한 업무처리 경험 및 개선의견 등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국민 감사관이 제안한 의견은 정책부서의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관련 규정과 지침을 개정하거나, 자체 감사활동에 반영하여 합리적이고 공정한 업무체계 개선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최영호 상임감사위원은 위촉식에서 “국내 대표 공기업으로서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제고해 청렴문화 정착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감사관들에게 “국민의 눈으로 모든 업무를 잘 살피고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여 한전의 청렴수준이 한 단계 높아지는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하였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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