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태양광 지붕 ‘바가지 청구서’ 곤혹
한수원, 전남 영암에 200㎿ 태양광발전사업 추진
에스선샤인, 중고 태양광 패널 재활용사업 진출..'태양광발전 창업스쿨'
해양경찰교육원, 태양광 발전 시설 준공식
새만금청 관광개발 "3천억 원 투자 시 태양광 사업권 준다"
군산시, 육상태양광 맞손 ‘에너지자립도시 선포’

[내외뉴스통신] 이희선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테슬라 태양광 지붕 ‘바가지 청구서’ 곤혹

테슬라가 태양광 지붕 설치를 신청한 미국의 소비자들에게 견적가격보다 수만 달러 더 비싼 청구서를 요구해 고객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현지 시간 29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사는 한 의사는 지난해 9월 6만 달러에 태양광 지붕판을 설치하기로 하고 테슬라와 계약을 체결했지만, 최종청구서는 견적가의 2배에 가까운 11만 2천 달러가 나와 계약을 포기하는 등 견적가에 비해 최종청구가격이 급등하는 계약이 잇따르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테슬라의 가격 인상 논란과 관련해 태양광 지붕이 여전히 '틈새 상품'에 머무르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며 테슬라는 슈퍼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수원, 전남 영암에 200㎿ 태양광발전사업 추진
한수원, 전남 영암에 200㎿ 태양광발전사업 추진

◇한수원, 전남 영암에 200㎿ 태양광발전사업 추진

한수원은 지난달 29일 전남 영암군 미암태양광 주민추진위원회, 퍼시피코에너지와 '영암군 미암면 200㎿ 육상태양광 발전설비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전남 영암권 미암면 일원에 200MW의 육상태양광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2939억 원이 투입된다. 한수원은 사업종합관리 및 운영·유지관리를 맡고, 퍼시피코에너지는 사업종합관리와 부지임대 및 파이낸싱을 주관한다. 미암태양광 주민추진위원회는 인허가 지원 등을 맡았으며 향후 주민협동조합을 설립, 채권형으로 참여해 주민참여에 따른 이익을 지역주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2050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 외 (사진출처=픽사베이)
[2050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 외 (사진출처=픽사베이)

◇에스선샤인, 태양광발전소 철거..중고 태양광 패널 재활용사업 진출

신재생에너지 및 태양광발전 컨설팅기업 ㈜행복한에너지 ‘에스선샤인’이 태양광 폐모듈 수거에 팔을 걷었다. 에스선샤인은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현지 태양광사업자들과 손을 잡고 중고태양광 모듈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태양광 패널은 재활용이 가능한 유리, 알루미늄, 실리콘, 구리 등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적정 회수 및 재활용을 할 경우 최대 90%까지 회수 및 재활용이 가능해 자원 절약과 환경 보호가 가능하다. 앞서 산업부와 환경부는 태양광 패널 업계와 협의를 통해 2023년부터 태양광 모듈을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제도 적용 대상 품목에 포함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편 에스선샤인은 태양광 발전사업 창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 대상의 16시간 과정으로 '태양광발전 창업스쿨'을 개설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 커리큘럼으로 ▲태양광 산업에 대한 국내․외 동향과 전망 ▲태양광 발전사업 정책자금 지원이해 ▲입지선정 및 사업성 ▲발전사업 제도 개요 ▲태양광발전사업 인허가절차 ▲협동조합과 개인 사업자의 태양광발전 사례 등 사업 시작을 위한 기초 실무부터 실제 운영 사례를 통한 현장의 생생한 정보까지 창업자를 위한 태양광발전사업 수익성 등 필수 내용을 제공한다.

해양경찰교육원, 태양광 발전 시설 준공식
해양경찰교육원, 태양광 발전 시설 준공식

◇해양경찰교육원, 태양광 발전 시설 준공식

해양경찰교육원(원장 김성종)은 3일 오후 본관동 5층 접견실에서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의 무상 지원을 통해 준공된 태양광 발전시설 기부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따라 준공식 대신 약식으로 한국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이상훈 소장이 참석해 기부채납과 기부증서 전달식으로 대신해 진행했다. 교육원은 그간 정부의 新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에 맞춰 한국에너지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비 전액(23억 6천만원)을 무상 확보해 지난해 3월부터 현장실사와 개발행위허가 등을 거쳐 6월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 사업시행자 6월말까지 공모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 사업시행자 6월말까지 공모

◇새만금청 관광개발 "3천억 원 투자 시 태양광 사업권 준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에 투자하면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권을 주기로 하고 사업자 공모에 나섰다. 사업자가 부안군 하서면의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3백 96만 제곱미터에 3천억 원 이상을 투자해 관광·숙박시설과 편의시설, 체육시설을 조성하면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권 백 메가와트를 받는다.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테마마을 조성(396만㎡) 취지에 맞는 관광·숙박시설, 각종 편의시설, 체육시설 등 최소 3000억원 이상의 투자사업을 제안해야 한다. 새만금개발청은 다음 달 30일까지 신청을 받고 종합 평가를 거쳐 8월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군산시, 육상태양광 협약 ‘에너지자립도시 선포’
군산시, 육상태양광 협약 ‘에너지자립도시 선포’

◇군산시, 육상태양광 맞손 ‘에너지자립도시 선포’..새만금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 공사 착수

군산시가 29일 군산GSCO에서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 협약을 맺고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에너지자립도시를 선포했다. 이날 행사는 군산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에 참여하는 5개 기관인 군산시,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한국서부발전과 군장건설, 성전건설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과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 50여개 기관 대표가 참석해, 2년여 준비과정을 거쳐 첫 삽을 뜨는 군산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의 출발을 격려했다. 새만금 육·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새만금 일원에 총사업비 3300억원을 투자, 육상과 수상에 발전량 2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들어서게 된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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