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사진=mbc캡처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6일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자신의 저서에서 밝힌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고백에 관한 질문에 "왕따 문화를 접한 부모세대로서 어린시절 저희도 그런 부끄러운게 있었다는 걸 고백하고 싶었다"며 "젊은 학생들한테도 한번 돌아봐 달라는 그런 호소였으며 정말 반성하고 참회하는 심정으로 글을 쓴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김 후보자는 여야 의원들의 종부세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등 질의에 대해 "재산세·종부세는 전체 부동산 정책이 흔들리지 않는 방향에서 고민하겠다"고 했으며 이재용 부회장 사면에 대해서는 "사면은 국가 최고책임자 대통령에게 부여된 권한이다. 경제계 의견을 듣고 상황을 잘 정리해서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부동산 정책 질의에 대해 "공급은 2·4대책을 중심으로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다"며 "국민의 삶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하며 내집 마련을 하겠다는 국민에 대한 지원과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임대차 3법 개정 여부에 대해서는 조금씩 자리를 잡아간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19 백신수급 문제와 관련 "백신 관련 가짜뉴스에 대해선 범죄수사 차원에서 엄벌로 다스려야 한다"고 밝히며 "올 상반기, 1200만명 백신접종 약속은 꼭 지켜낼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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