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둘레길순찰대 독거노인 가정 옥상방수 재능기부 봉사
▲계양산 둘레길순찰대 독거노인 가정 옥상방수 재능기부 봉사

[인천=내외뉴스통신] 김문기 기자

인천 계양구 계양산 둘레길순찰대(대장 김연목) 한남준 고문은 지난 6일과 7일 계양1동 소재 노후된 빌라 3층에 거주하는 박모 어르신의 딱한 사정을 듣고 김만희 재무를 비롯한 몇몇 대원들과 옥상 방수작업 봉사를 펼쳤다. 

박모 어르신 댁은 비가오면 지붕에서 누수가 되어 양동이를 받히고 살아야 하는 불편함을 몇년째 감수하며 살아왔다. 이 사실을 알게된 둘레길순찰대 김만희 재무의 제안으로 몇일간 준비후 곧바로 재능기부 봉사를 하게 되었다.

한남준 고문은 계양경찰서 시민경찰연합회 회장을 역임하고 계양산 둘레길순찰대 초대 대장을 지냈으며 현재 계양구에서 삼화페인트 고흥상사를 운영하고 있어 무비용 작업을 할 수 있었다. 옥상을 깨끗이 치우고 방수우레탄을 뿌리고 방수 페인트로 마무리하는 고급 기술을 흔쾌히 재능기부로 작업을 해주었다. 이날 현장에는 계양경찰서 조은수 서장과 김경훈 수사과장이 격려차 방문하기도 했다.

▲계양산 둘레길순찰대 독거노인 가정 옥상방수 재능기부 봉사(사진좌측 세번째 부터 - 계양경찰서 조은수 서장, 계양산둘레길 순찰대 한남준 고문)
▲계양산 둘레길순찰대 독거노인 가정 옥상방수 재능기부 봉사(사진좌측 세번째 부터 - 계양경찰서 조은수 서장, 계양산둘레길 순찰대 한남준 고문)

계양산 둘레길순찰대는 주로 계양산을 방문하는 등산객을 위한 안전 순찰 활동을 하며 야간에는 치안협력 단체로서 순찰을 한다. 또한, 골목길 벽화그리기, 계양산 실종자 찾기 지원, 코로나19 방역활동 및 접종자 동행봉사등을 하고 있다.

한 고문은 "어르신의 딱한 사정을 듣고 고민 할 생각도 없이 바로 준비를 시작했다." 라며 "함께 재능기부에 동참해주신 대원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어르신께서 웃으시며 너무 고마워 하셔서 보람을 느낀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재능기부 봉사를 알게된 페인트 회사에서는 "한곳 더 발굴하여 봉사하자" 며 "본사에서 기부를 하겠다" 고 연락이 왔다고 한다. 

지역사회 봉사단체와 기업에서의 후원으로 아름다운 재능기부 문화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길 바라며 더 많은 기업들의 참여가 코로나19로 식어가는 기부문화에 불씨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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