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가까이, 홀로 어르신 돌봄으로 빈 가슴 행복 채움

▲7일 고종분 용산동향기누리회장과 조수정 용산동장 등은 어르신분들께 어버이날 선물과 '마음에 꽃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사진=용산동행정복지센터 제공)
▲용산동 조수정 동장은 홀로 어르신께 선물과 함께 '마음에 꽃 달아드리기'를 진행했다.

[충주=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충주시 용산동향기누리회(회장 고종분)는 5월 7일 가족 및 외부와의 교류가 적은 홀로 어르신 20분께 따스한 어버이날을 선물하고자 '마음에 꽃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달아드린 카네이션은 천사화원을 운영하며 향기누리 봉사회원이기도 한 이만우 회원의 협찬을 통해 마련됐다.

향기누리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르신들의 외출과 경로당 이용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에 여러 회원의 참여는 어렵지만,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후

가정방문을 통하여 카네이션과 대한적십자사에서 매주 지원하는 도시락을 전달하였으며, 안부 확인과 함께 짧은 시간이나마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용산아파트에 거주하는 이모 어르신은 “눈도 귀도 어둡고, 슬하에 자녀가 없어 외롭고 속상했는데, 푸근한 향기누리회를 만나 딸처럼 애교를 부려주니 더는 외롭지 않고 고맙다”라고 말했다.

고종분 회장은 “그리운 가족들의 얼굴을 애써 지우는 어르신을 위해 어버이날 만큼은 가족의 정을 나누고, 어르신의 비어버린 마음에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행복한 기억을 드리고 싶다며, 앞장서준 회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향기누리회의 작은 관심이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를 전달하고, 삶의 의지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조수정 동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각자의 부모님을 챙기기도 어려우실텐데 홀로 어르신을 위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향기누리 회원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라며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어르신들이 더욱 행복한 노후를 보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인복지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동 조수정 동장은 홀로 어르신께 선물과 함께 마음에 꽃 달아드리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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