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제 전우회 선양활동. 사진=국가보훈처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국가보훈처는(처장 황기철, 이하 보훈처) 코로나19 상황에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보훈단체를 격려하는 ‘제4회 선양활동 우수 보훈단체 시상식’을 7일 오후 2시 서울지방보훈청 호국홀에서 개최한다.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시상식은 보훈처 법정단체인 보훈단체의 선양활동을 격려하고, 그 나눔과 봉사정신을 널리 알려 국민에게 존경받는 애국단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무공수훈자회 충북지구 선양활동. 사진=국가보훈처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을 수립해 황기철 보훈처장, 보훈단체 수상자 등 참석자 최소화로 국민의례, 시상식, 인사말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선정된 우수 보훈단체는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등 4개 단체로, 2020년 한 해 동안 모범적으로 활동한 24건의 사례 중 외부 심사위원 등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고엽제전우회로 선정되었다. 베트남 이주여성 가정 지원과 코로나19 임대료 인하 및 성금지원, 태풍피해자 위문금 전달 등을 통해 솔선수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특히, 매년 ‘고엽제의 날’ 베트남 출신 여성과 다문화가정의 자녀 17명에게 생계비와 장학금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소상공인을 위해 임대료 인하, 성금 기탁 그리고 해외거주 교민을 위한 마스크 8천장 기부를 실천했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무공수훈자회 충청북도지부는 지역사회 봉사활동, 국가유공자 장례지원, 나라사랑 사진 전시회 등으로 지역사회에서 오랫동안 모범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30여명 규모의 봉사단을 조직해 농촌 일손돕기, 이미용 봉사,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등을 정기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장려상에는 국가유공자 및 취약계층에 코로나19 방역 마스크를 지원한 상이군경회와 장마철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당한 수해자를 지원하고 중앙보훈병원에 입원한 국가유공자를 위문한 월남전참전자회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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