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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영교의원실)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서영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구 갑)이 6일 진행된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가짜뉴스에 대해서 “심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날 청문회장에서는 국민의힘 한 의원이 “작년 2월 20일 코로나 첫 사망자가 나온 날,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짜파구리를 먹으면서 파안대소를 했다”면서, “귀하디 귀한 우리 국민이 사망한 날 조문을 가도 모자랄 판에 밥자리 펴놓고 대통령 부부가 웃고 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관계가 잘못된 것으로 밝혀졌다.

작년 2월 20일, 문 대통령이 아카데미 4관왕 영화 '기생충' 영화 봉준호 감독 등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한 오찬은 정오 12시 경이었고,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 첫 사망자가 확정 발표된 것은 오후 4시 브리핑 자리였던 것이다. 언론에는 오후 5시 전후에 보도됐다.

당일 오후 4시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고, 사망원인은 21일 설명했다.

이분은 경북 청도의 한 병원에서 20년 이상 입원했고, 오래 전부터 만성 폐질환을 앓고 계셨다고 전해졌다. 안타까운 일이다.

서영교 의원은 “대통령과 봉준호 감독 등의 오찬은 20일 12시이며 사망 발표는 오후 4시였음에도 불구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았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다분히 정치적 의도가 가득한 것으로 보이는 가짜뉴스 형식의 일방적인 왜곡 발언에 대해 심히 유감이다”면서, “문재인정부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코로나19 조기퇴치를 위해 헌신을 다하고 있다. 방역시스템은 세계를 선도하고 있고, 코로나19 확진자·사망자도 세계 최저 수준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서영교 의원은 “문재인정부의 세계적 감염병 대응은 과거 박근혜 정부와 크게 비교된다. 메르스 사태 당시 미국·일본 같은 주요국에 메르스 사망자가 한 명도 없었는데, 한국이 사망자 세계 2위라는 오명을 얻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16일 만에 메르스 현장에 갔고, 정부 대응이 하도 답답해서 민간이 메르스 환자 지도를 만들 정도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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