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풍수해보험 가입해드리고 효도하세요

자료=충북도 제공
▲자료=충북도 제공

[충북=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충청북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부모님께 풍수해보험 가입해드리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된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정책보험이다.

기존의 재난지원금 제도의 한계점을 보완해 재난 시 실질적 피해를 보상해 주기 위해 시행된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이다.

충북도는 제49회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풍수해보험 가입해드리기’캠페인을 추진하고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입대상은 주택, 온실 소유자 및 세입자, 상가‧공장을 소유한 소상공인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가족이 대신 가입해주는 것도 가능하다.

대상재해는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해일 등) 등 8가지이다.

특히 전체 보험료 중 70~92%를 정부 및 지자체에서 지원하여 주택 100㎡ 기준 보험료가 연간 4,000원에서 6,000원 정도로 저렴하다.

가입기간은 평생 가입이 아닌 1년 단위의 소멸성 보험으로 부담이 거의 없다.

한편 지난 해 충북은 유례없는 기나긴 장마에 이은 태풍으로 인해 북부권의 피해가 매우 컸다.

이전에 자연재해는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발생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도시화, 지구 온난화 등 여러 가지 외부요인들로 인해 예측이 어려짐에 따라 풍수해보험에 가입하여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해에 대비해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험료 지급 사례를 일부 살펴보면 최근 청주시에서 개인부담금 2,500원을 내고 가입하여 침수피해로 2천만원의 보험료를 받았으며, 옥천군에서 11,500원을 내고 가입하여 침수피해로 2천6백만원의 보험료를 지급받은 사례가 있다.

부모님께 어떻게 감사를 드릴지 고민하는 분들은 충청북도에서 추진하는 ‘부모님께 풍수해보험 가입해드리기’캠페인에 동참하여 올해 최고의 효도를 선물해 드리면 된다.

가입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전담창구에 방문하여 가입동의서를 작성하거나, 카카오톡에 “풍수해”를 검색하여 “충청북도 풍수해보험 가입안내”웹페이지(http://panmago.com/466/SafeKorea/t) 에 접속해 직접 가입해도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부모님께 풍수해보험 가입해드리기 외부 행사를 개최하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쉽지만,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부모님께 풍수해보험을 가입해 드리고 뜻깊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라며”,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위해 도에서 추진하는 제3자 기부에 대해서도 주변 지인들에게 널리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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