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평창군청
사진=평창군청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평창군 용평면 각 마을에서는 5월 8일 ‘어버이 날’을 맞이해 마을 어르신들에게 건강을 위한 산양삼, 건강식사 꾸러미 등을 챙기며 온정을 전했다.

노동리 마을은 마을기금(약 1천만원)으로 마을 65세 이상 주민 75명에게 산양삼과 떡을 전달하며 건강과 행복기원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도사리 마을에서도 65세 이상 주민 64명에게 삼계탕과 단백질 음료, 떡이 담긴 건강 식사 꾸러미를 전했다.

도사리 부녀회에서는 삼계탕을 직접 요리하고, 용기에 정성껏 담아 이-반장들이 가가호호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부한 도사리 이장은 “예전에는 마을회관에서 함께 모여 식사를 하면서 마음을 나누었을텐데 코로나19로 외롭게 지내실 것 같아 마을에서 나서게 되었다”고 전했다.

김영환 노동리 이장은 “코로나19로 멀리 떨어진 가족과 자주 만나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어버이날 감사의 마음을 마을에서라도 전달하고 싶어 이런 기회를 마련했다”며 “코로나19 백신접종으로 하루빨리 가족과 마음껏 만나 온전히 정을 나누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평면 노동리 마을은 지난 연말에도 코로나19 마을 자체 재난지원금을 주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했으며, 도사리 마을도 가구당 30만원씩을 지원해 각각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아울러 마을 환경 가꾸기 봉사도 정기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kymajs@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8502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