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어린이의 언어치료 및 학습 지원금으로 사용

▲ 사진 가운데 인천공동모금회 조상범회장, SSG 랜더스 이재원 선수, 시구 및 시타에 참여한 지원어린이 2명 (사진제공=인천공동모금회)
▲ 사진 가운데 인천공동모금회 조상범회장, SSG 랜더스 이재원 선수, 시구 및 시타에 참여한 지원어린이 2명 (사진제공=인천공동모금회)

[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인천공동모금회)는 9일(일요일) SSG 랜더스 이재원 선수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진행된 '사랑 나눔 행사'를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재원선수와 함께한 이번 '사랑 나눔 행사'에는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 회장, 지원 아동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경기 전에는 두 명의 지원 대상 어린이가 시구 및 시타자로 나섰으며, 직접 작성한 편지와 그림을 이재원 선수에게 전달했다. 이에 화답하여 이재원 선수는 사인 유니폼을 어린이들에게 선물했다. 

이재원 선수는 SSG랜더스 야구선수들을 이끄는 주장으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인천지역 저소득층 환자에게 안과수술 비용을 지원하는 '행복한 EYE캠페인'에 6년간 참여했으며, 모교인 인천고등학교 야구부 후배들을 위해 1억 2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번 기부금도 인천소재 보육원 어린이 11인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언어치료 및 학습 지원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재원 선수는 "FA 계약 이후 인천 야구 후배들을 돕기 위해 노력했다면 앞으로의 2년은 인천 지역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인천에서 나고 자랐기 때문에 지역사회에 기부한다는 것은 항상 뜻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이재원 선수는 SSG랜더스 주장으로서 주위를 챙기고 베푸는 선수라고 알고 있다. 고향의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베풀어 준 이재원 선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선한 영향력을 많이 전파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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