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순찰차 및 경찰서 교통외근‧경찰관기동대 총력대응

[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대구경찰청(청장 김진표)에서는 심야시간 고의로 번호판을 가리고 대구시내 주요도로를 오토바이로 무리지어 주행하며, 굉음 유발과 주민 불안 등 공동위험행위 한 폭주족을 암행순찰차 및 경찰서 교통외근 ‧ 경찰관기동대를 활용하여 집중단속 중이라고 밝혔다.

▲4월 17일 폭주족이 도로를 막고 진로를 방해하는 운행 장면(사진=대구경찰)

단속사례를 살펴보면 암행순찰차는 5월 6일 새벽 2시경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큰고개오거리, 만촌네거리, 죽전네거리 등 대구시내 주요교차로를 30여대 오토바이 및 20여대 차량들이 차선을 가로 막고 느리게 이동하면서 다른 차량들이 진행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방식으로 폭주족과 공동으로 약 30km를 운행한 폭주 승용차를 외관상 일반차량과 동일한 특성을 이용하여 채증 및 추격 검거했다.

▲지난 7일 폭주족 단속 모습 및 번호판 접기(사진=대구경찰)

아울러 경찰관기동대는 4월 17일과 5월 7일 새벽시간 00경찰서 합동으로 폭주족 출현지역 주요지점에서 오토바이 번호판을 꺾어 식별이 곤란하게 한 채로 운행하는 김00(25세, 남) 등 9명을 검거했고, 00경찰서는 4월 28일 새벽시간 청테이프로 번호판을 가린 채 약 3km 거리를 좌우, 앞뒤로 줄지어 도로를 통행하여 불특정 다수의 차량 운전자들에게 교통상의 위험을 발생 하게 한 정00(27세, 남) 등 2명을 검거하는 등 지난 4월부터 5월 현재까지 공동위험행위자(폭주족) 19명을 검거하여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대구경찰은 촬영한 채증자료를 바탕으로 추적수사를 확대하여 교통범죄수사팀과 합동으로 추가 혐의자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관계자는 "암행순찰차 및 경찰서 교통외근, 경찰관기동대를 최대한 활용하여 심야시간대 이륜차 폭주 행위 및 교통 무질서 행위자를 집중단속 및 계도하여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교통문화를 조성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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