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언덕에는 음악이... 고택에서는 마당극이...

[대구=내외뉴스통신] 이우성 기자

대구시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지난 8일~9일 양일간 청라언덕과 서상돈 고택 앞에서 관광활성화 주민제안사업의 일환으로 청라음악공연과 근대골목 이야기마당극을 관람객간 거리두기를 통해 안전하게 개최하였다.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 및 가정의 달을 맞아 나들이 나온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추억거리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었다.

▲청라언덕 시민공연 버스킹(제공=중구청)
▲청라언덕 시민공연 버스킹(제공=중구청)

청라언덕 선교사주택 굴참나무 아래에서 진행된 청라음악공연은 악기연주, 클래식, 가곡 등 지역예술인 및 시민 12팀의 공연과 함께 청라언덕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살랑이는 봄바람 속에서 음악으로 힐링하며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하였다.

▲이상화 고택 앞 이야기 마당극(제공=중구청)
▲이상화 고택 앞 이야기 마당극(제공=중구청)

이상화·서상돈고택 앞에서 진행된 근대골목 이야기 마당극은 대구의 대표시인 이상화를 모티브로 제작한 「이상화와 함께하는 우리의 봄」이라는 주제로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며 재미있게 창작한 이야기극으로 웃고 박수치다보면 어느새 30분이 지나가버릴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공연이었다.

나들이객들은 근대골목투어 주요코스인 청라언덕과 이상화‧서상돈 고택 등을 둘러보며 공연을 덤으로 가져가는 호사를 누렸다며 즐거워하였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담아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지역관광발전을 도모하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관광속에 문화가 함께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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