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미술관, 신인작가 지원사업 "도약의 단초7" 단체전 치를 최종 6인 작가발표
오는 7월, 수채화, 색연필화, 한국화, 설치미술 등 다양한 예술 분야 작품 전시
역대 도약의 단초 출신 선배 작가들과의 만남의 자리 마련

[서울=내외뉴스통신] 신동복 기자

종로에 위치한 탑골미술관(관장 희유)은 신인작가 지원사업 <도약의 단초7> 1차 심사를 통해 단체전을 치를 6명의 신인작가를 지난 29일(목) 공개했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도약의 단초>는 신인작가들이 대중에게 자신의 작품세계를 선보이는 도약의 기점에서 사람과 삶에 대한 인식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는 탑골미술관만의 차별화된 세대공감 사업이다.

한재길 호접지몽(사진제공=탑골미술관)
한재길 호접지몽(사진제공=탑골미술관)

<도약의 단초7>은 지난 4월 2일(금)부터 4월 15일(목)까지 작가 공모를 진행하였으며,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6인(유용줄, 이다희, 정건우, 최아란, 최춘홍, 한재길)의 신인작가는 오는 7월 탑골미술관에서 단체전을 개최한다.

<도약의 단초7>은 나이,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고 생애 첫 개인전을 준비하는 시각예술 작가라면 누구라도 지원할 수 있었던 것처럼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신인작가가 선발되었다. 특히, 수채화, 색연필화, 한국화, 설치미술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마다 작가들만의 고유한 세계관을 담아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아란 차이와 반복(사진제공=탑골미술관)
최아란 차이와 반복(사진제공=탑골미술관)

탑골미술관 신인작가 지원사업 <도약의 단초7>은 다양한 사람과의 만남을 지원한다. 미술계 전문가의 자문으로 작가로서 역량을 높이는 기회를 마련하고, 어르신 세대와의 이야기와 작품 세계의 교감이 있는 ‘작가와의 대화’, ‘실버도슨트와의 만남’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역대 <도약의 단초> 출신 ‘선배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예술계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전시 개최를 비롯해 신인작가에게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원한다.

<도약의 단초6>으로 생애 첫 개인전을 개최한 이정희 작가는 “작가에게 개인전은 큰 의미다. 오랜 기간 준비하던 개인전을 좋은 기회를 통해 탑골미술관에서 가질 수 있어 기뻤다. 특히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어르신 관람객과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통해 작가로서 작품세계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다희 낯익음 한 점(사진제공=탑골미술관)
이다희 낯익음 한 점(사진제공=탑골미술관)

이번 1차 심사에서 선정된 6인의 작가 <도약의 단초7> 단체전은 오는 7월 21일(수)부터 8월 23일(월)까지 진행된다. 이후 전시를 관람한 어르신의 투표와 전문심사단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1인의 작가에게는 올해 12월 탑골미술관에서 생애 첫 개인전의 기회가 제공된다.

탑골미술관 관장 희유스님은 “연령과 매체에 한정 짓지 않고 신인작가의 경험에 도약의 힘을 실어주는 것이 탑골미술관 신인작가 지원사업의 취지이다”라며, “힘든 시기에도 예술의 꿈을 이어가는 신인작가들의 열정을 응원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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