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만 50세~65세 퇴직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스마트 디지털 봉사단 운영
비대면 시대에 심화되는 디지털 격차 해소 위해 디지털 소외계층에 스마트폰 클렌징 서비스 등 교육·서비스 제공
사전신청을 통한 일대일 서비스, 상반기 중 300명 제공 목표, 취업도움 주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내외뉴스통신] 권대환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달부터 각 동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스마트 디지털 봉사단’을 운영하여 디지털 소외계층 지원에 나섰다.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대부분의 사회적 활동이 온라인 형태로 이루어지고 무인 점포, 온라인 장보기, 키오스크를 활용한 음식 주문 등 ‘비대면’이 일상에 스며들게 되었다.

구는 이런 급격한 비대면 사회의 변화 속에 발생하는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봉사단’을 제시, 고용노동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스마트 디지털 봉사단’을 통해 디지털 소외계층에게 서비스와 교육을 제공하여 디지털 격차 발생에 대비하도록 했다. 

특히 봉사단은 ‘5060 신중년 세대’로 컴퓨터 및 디지털 기기, 영상 편집 등 관련 경력과 자격증을 소지, 스마트 기기를 다루는데 익숙한 3명의 퇴직 전문인력으로 구성하여, 고령자의 눈높이에 맞는 친근한 설명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동주민센터를 순차적으로 방문하여 사전 신청을 통한 1:1 교육으로 이루어지며 올 상반기 중 300명에게 서비스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무분별하게 쌓여있는 데이터를 정리하고 클라우드나 이동식 기억장치에 옮겨담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폰 클렌징’을 통해 디지털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이후 키오스크나 POS단말기 사용 방법, 스마트폰을 활용한 e-banking 방법 교육으로 향후 취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하였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성동구청 홈페이지 또는 해당 부서를 통한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은 ‘모바일 전자명부’,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쉼터’ 등 기술 기반 혁신 정책을 도입, 구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스마트 포용도시’를 실현하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스마트 기술활용이 강조되는 시대에 디지털 소외계층의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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