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이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시)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이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시)

[광주=내외뉴스통신] 오현미 기자

광주에서 5월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족 담위 확산이 현실화 되고, 감염경로를 알수 없는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추가 발생해 총 누적확진자는 2533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취약지대인 유흥업소와 콜센터, 일선 학교에서 산발적 연쇄 감염이 끊이질 않고 있다.

감염경로별로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이 됐다.

서구 소재 카드사 콜센터 관련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이 고층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사무실로 출근한 것으로 파악하고 같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같은 건물 15∼30층 입주업체 직원 57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2명,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채 증상이 발현된 6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5월 들어 남구 A유치원 1명, 남구 A초등학교와 서구 B초등학교 각 1명, 남구 A중학교 1명, 북구 A고등학교 1명, 광산구 A고등학교 1명·B고등학교 14명·C고등학교 3명·D고등학교 1명(교사) 등 9개 학교(원) 24명이 확진됐다.

또 학생과 교직원 5647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1728명이 자가격리 조치됐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 증상 이후 제때 검사를 받지 않아 가족들에게 전파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열이 없더라도 가벼운 인후통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될 경우 지체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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