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후한 중년 배우로 돌아온 ‘박병득’
중후한 중년 배우로 돌아온 ‘박병득’
  • 임용환 기자
  • 승인 2021.05.12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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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공채 개그맨. 극단 대표 등으로 활동

[=내외뉴스통신] 임용환 기자

배우 박병득 (제공 = 원트리)
배우 박병득 (제공 = 원트리)

박병득이 묵직한 울림을 주는 중후한 중년 배우로 돌아왔다. 고등학교 시절 연극반에서 연극을 시작했으며 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했다. 그리고 잠시 극단 <중앙무대>에서 활동을 하다가 아예 극단 <JD씨어터>를 창단해 배우로, 연출가로 활동한 바 있다.

또한 대학로에서는 창작극을 선보이며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달맞이 꽃’, ‘엄마의 계절’ 등에 출연했으며 ‘스킷드라마 전국 순회공연’으로 사랑을 받기도 했다. 고등학교 때는 우연히 월간 잡지 ‘학생중앙’ 모델로, 청년 때는 모 영화에 주연배우로 발탁이 됐으나 영화 촬영이 불발되는 아픔을 경험하기도 했다.

그동안 박병득은 전문기자, 청소년 월간지 ‘십대마을’ 발행인, 대학 강단에 서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왔으나 배우의 꿈을 버릴 수가 없었다. 그는 잠깐 개그맨 생활을 하기도 했다. 지난 1991년 KBS 대학 개그제에서 ‘젊은이들이여!’란 주제로 동상을 수상하며 KBS 공채 7기 개그맨이 됐다.

이 기수는 현재 황금 기수로 불린다. 김국진, 김용만, 박수홍, 유재석, 남희석, 최승경, 김수용, 엄정필, 전효실 씨 등과 동기이다. 박병득은 군에 다녀와서 개그맨 시험을 보았기에 동기들 중에 가장 형이다.

현재는 원트리에 소속돼 있으며, 나이는 50대지만 큰 꿈을 꾸고 있다. 제 2의 인생을 산다는 생각으로 나아가고 있다.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대목이다.

박병득은 “그동안 많은 인생 경험을 했고 연극 전공자이기에 깊이 있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사랑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다. 또한 박병득은 “작은 역할이 더욱 영화나 드라마를 살릴 수 있다”며 “큰 욕심을 내는 배우가 아니라 사랑받는 배우가 꿈”이라고 했다. 박병득은 또 “원트리를 만난 것은 감사한 일”이라며 “원트리에도 도움이 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다.

박병득은 “어린 시절 동생이 교통사고로 천국에 먼저 가는 것을 보면서 동생의 몫까지 하며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며 쓸쓸히 웃었다. 사실은 교통사고가 아니라 정확하게 말하면 술 취한 군인이 부대 앞에서 동생이 타고 있던 버스에 총을 난사해 맞고 쓰러졌다고 했다.

세상에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많이 발생하기에 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생각도 토로했다. 어머니의 자살 기도와 아버지의 죽음 등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아버지가 직업군인이었기에 재정적으로는 큰 어려움 없이 살아왔지만 초등학교를 세 번, 중학교를 두 번 전학가야 하는 등 마음고생은 많았다고 한다.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출신으로 새로운 발길을 걷는 박병득에게 박수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내외뉴스통신, NB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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