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역 내 화상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집중적인 현장점검에 나선다.(사진제공=광양시)
▲광양시가 지역 내 화상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집중적인 현장점검에 나선다.(사진제공=광양시)

[광양=내외뉴스통신] 정광훈 기자 

전남 광양시가 과수화상병 병징 발현이 활성화되는 5월부터 7월 동안 지역 내 화상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집중적인 현장점검에 나선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는 국가관리 검역병해충으로, 감염되면 잎·꽃·줄기·과일 등이 불에 그슬린 것처럼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말라 죽어간다.

특히, 늦봄부터 여름까지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져 병원체의 증식이 활발해지는 시기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는 날씨가 전년보다 빨리 따뜻해짐에 따라 배와 사과의 개화 시기가 앞당겨져 과수화상병 발현 시기 또한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양시는 오는 5월 상시 예찰, 6~7월에는 2주간씩 배·사과 전면적에 대한 집중 현장점검을 통해 과수화상병의 지역 내 유입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과수화상병의 지역 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청결하게 과원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배와 사과가 결실되고 비대해지는 시기인 5월에는 가위, 사다리 등 적과 도구와 농기구를 수시로 소독해야 하며, 외부인의 과원 출입을 제한하고 출입하는 작업자 또한 작업복 등의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박종수 미래농업팀장은 “5~7월은 과수화상병의 발생이 활성화되는 기간으로 농업인 스스로 과원을 상시 예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광양시는 농가신고제를 운영하고 있으니 과수화상병 의심주를 발견 시 곧바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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