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현장 컨설팅 등 지원, 사회적기업 활성화 ‘속도’

▲해남군 사회적공동체 지원센터가 지난 11일 개소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해남군)
▲해남군 사회적공동체 지원센터가 지난 11일 개소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해남군)

[해남=내외뉴스통신] 이범용 기자

전남 해남군의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남군 사회적공동체 지원센터가 지난 11일 개소,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센터에서는 마을공동체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초 토대를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밀착형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인들이 정보를 교류하는 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강화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해남군 직영으로 운영하며, 사무국장을 포함해 직원 4명이 근무한다.

지원센터는 해남읍 해리 (구)종로엠스쿨 건물 3층에 위치해 있다. 1~2층에는 청년 먹거리문화 크리에이티브 캠퍼스사업을 통해 공유주방과 공유 오피스, 해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무공간 등이 자리하고 있어 협업업무도 원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청년외식창업 공간인 공유주방과 4개소가 입주할 수 있는 공유오피스도 함께 문을 열었다.

해남군은 민선7기 ‘1읍면 1사회적경제기업 만들기’를 목표로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을 주요 현안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해남형 사회적경제기업 운영과 사회적 금융 지원 등 관련 시책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규 시책으로 추진되는 해남형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은 읍․면의 특색있는 자원을 사업화한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정, 해남형 모델로 육성하게 된다.

또한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사회적 금융도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적 금융은 해남군이 신용보증기관에 보증금을 출연하면 신용보증기관이 보증서를 발급, 기업에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전용 금융상품이다.

명현관 군수는“사회적경제의 활동 영역이 점점 커지면서 지역의 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진입장벽을 낮춰 군 경제 활성화의 또다른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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