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전경(사진제공=해남군)
▲해남군청 전경(사진제공=해남군)

[해남=내외뉴스통신] 이범용 기자 

전남 해남군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군민참여단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군민참여단은 역량강화 교육과 간담회, 회의 등 분과별 활동을 통해 일상생활 속 불편 사항 개선을 건의하는 한편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모니터링해 발전적 의견을 제시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추진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30명이며, 연령‧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참여 및 정책 제안 모니터링 수시 참여가 가능한 자를 우선 선정할 계획으로, 활동 기간은 위촉일로부터 2년간이다.

해남군이 내년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을 목표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하는‘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여성을 비롯해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제도적·사회적으로 충족된 도시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남군은‘삶의 질을 살피는 지역정책, 여성이 참여하는 행복한 지역 공동체’의 비전을 세우고 양성평등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 5대 정책목표, 9대 정책과제를 수립해 분야별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여성친화도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각계 군민들로 구성된 군민 참여단을 모집해 지역사회 모니터링과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한편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에 반영하게 된다.

군민참여단 신청은 군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인구정책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 우편으로도 신청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성보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성친화 관점을 반영한 다양한 의견 제시와 참여가 필요하다”며“관심있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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