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캡쳐
아프리카TV 캡쳐

[서울=내외뉴스통신] 나주영 기자

BJ 봉준과 오메킴이 '유관순 모욕' 논란 이후 아프리카TV로부터 90일 방송 정지 처분을 받았다.

정지 사유는 독립운동가 비하 발언으로 인한 사회적 물의 및 서비스 악영향이다.

앞서 봉준은 BJ 오메킴과 술을 먹는 컨텐츠의 방송을 진행했고, 방송 도중 봉준과 오메킴은 여자 BJ들에게 "(관계 도중) 수갑을 어떤 자세로 차냐. 궁금하다"며 팔을 벌리는 행동을 했다. 

봉준은 팔을 벌리면서 "이거냐? 대한독립 만세냐?"며 웃었다. 오메킴도 "2021년 유관순이네"라며 거들었다.

방송 직후 논란이 거세지자 봉준은 유관순 열사 비하 논란에 대해 "독립운동가분들에 대한 존경과 존중심이 부족하였다. 대한민국 독립운동이 가지는 엄중한 역사적 의미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지 못한 잘못이다.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NHN 한게임 측은 "홍보 BJ 봉준의 부적절한 행동에 당혹스럽다. 즉시 모든 광고와 콘텐츠를 중지하겠다"며 '손절' 했다.

유관순 열사의 후손들은 법적 대응은 하지 않겠다면서도 "애국지사를 폄훼하는 것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씁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솜방망이 처벌", "90일짜리 휴가", "중징계 기대도 안했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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