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군 행정협의회 창립총회…초대 협의회장 윤상기 하동군수

12일 국가중요농어업유산 행정협의회 17개 회원 시·군이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사진제공=하동군청.
12일 국가중요농어업유산 행정협의회 17개 회원 시·군이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사진제공=하동군청.

 

[하동=내외뉴스통신] 노지철 기자 국가중요농어업유산을 보유한 전국 17개 시·군이 농어업유산의 효율적인 보전과 전승은 물론 그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국가중요농어업유산 행정협의회는 12일 하동군청 대회의실에서 17개 회원 시·군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적인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국가중요농어업유산 행정협의회는 지난 2019년 동북아농업유산학회 컨퍼런스에 참여한 시·군이 농어업유산의 보전과 활용 필요성을 공감하고 행정협의회를 구성하자는데 뜻을 함께 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지난 2020년부터 지금까지 세 차례의 실무협의회를 거쳐 지난 2월 경남도에 행정협의회 구성 보고를 완료했다.

국가중요농어업유산 행정협의회에 참여 시·군은 하동군, 완도군, 부안군, 광양시, 담양군, 구례군, 보성군, 무안군, 신안군, 상주시, 의성군, 울진군, 울릉군,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남해군이다.

이날 행정협의회 창립총회는 비대면 언택트로 참석자 소개, 국가중요농어업유산 영상 상영, 창립취지 및 추진경과 설명, 기념사, 협의회원 인사, 축사, 의안상정 및 결의,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상기 초대 협의회장은 “국제식량농업기구 FAO가 유네스코의 세계유산과 차별화한 세계중요농업유산 제도를 도입한 것처럼 우리의 농어업유산이 미래의 위대한 유산으로 소중히 보존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국가중요농어업유산 행정협의회는 오는 7월 사무국을 설치하고 농어업유산 연계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지자체간 상호 교류를 통한 주요 협력, 중앙정부 건의 등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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