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보건소 직원이 신규협약업체에 번개탄 판매개선사업 홍보물을 배부하며 사업 참여자로서의 역할을 교육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밀양시청)
밀양시 보건소 직원이 신규협약업체에 번개탄 판매개선사업 홍보물을 배부하며 사업 참여자로서의 역할을 교육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밀양시청)

 

[밀양=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

밀양시는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사업(생명사랑 실천가게)을 기존 3개 업체에서 7개 업소로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 사업은 일산화탄소(번개탄) 중독으로 인한 고의적 자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선정된 가게는 번개탄을 구매하는 손님에게 번개탄의 위험성을 안내하며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는 사업이다.

밀양시 보건소는 기존 협력업체에 번개탄 판매방법을 재교육하고, 신규협약업체인 내이동 소재의 홀마트 외 2개 업체에 번개탄 판매개선사업 홍보물을 배부하며 사업 참여자로서의 역할을 교육했다.

또한, 가곡동 소재의 한 숙박시설과도 신규 협약을 맺어 각 객실마다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를 장려하고, 자살 고위험군을 밀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천재경 보건소장은 “생명사랑 실천가게 및 숙박업소 운영을 통해 번개탄을 통한 자살을 예방하고, 자살 고위험군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기 전에 조기 발견되어 시기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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