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협의회서 21개 신규 역점사업 반영 요청-

(사진제공=전남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12일 기획재정부 주관 지방재정협의회에 참석해 전남의 내년 주요 국고사업을 건의, 국비 확보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사진제공=전남도)

[남악=내외뉴스통신] 박용하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12일 기획재정부 주관 지방재정협의회에 참석해 전남의 내년 주요 국고사업을 건의, 국비 확보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기재부는 지방재정협의회를 매년 세종시에서 개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최상대 기재부 예산실장이 전남을 직접 방문해 현안사업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록 도지사는 그동안 전남도가 발굴한 국가균형발전과 도정 현안 등 21개 신규 역점사업을 건의했다.

국가균형발전 사업으로 ▲주요 SOC사업 국가계획 반영 및 국도·국지도 확포장 건설 ▲광주∼완도 2단계 고속도로 건설 계획 반영 호남고속철도 2단계 조기 완공 ▲경전선 고속철도(보성∼순천) 조기 착공 ▲전라선 고속철도 건설 ▲초강력 레이저센터 구축 ▲광양항 3-2단계 자동화 컨부두 건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어촌·어항 재생사업 ▲해상풍력 발전단지 공동접속설비 구축 등을 건의했다.

또 현안 사업으로 ▲에너지 신소재산업화 플랫폼 구축 ▲에너지 저감 공정촉매 재자원화 기술개발 ▲초소형전기차 공용플랫폼 핵심부품 고도화 기술개발 ▲김치 전문 생산단지 조성 ▲농업 분야 기후변화대응센터 조성 ▲전남 디지털 애니메이션 조성 ▲국립 해양수산박물관 건립 ▲다도해 갯벌습지정원 조성사업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상대 예산실장은 “지방재정협의회를 통해 지역의 현안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건의사업은 다시 한번 심층 검토해 내년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2월부터 한국판 뉴딜 등 정부의 신산업 추진 방향에 맞춰 전남의 장기발전 방향에 부합하는 주요 신규 역점사업을 발굴했다.

또 김영록 도지사와 윤병태 정무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고건의 신규사업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3조 1천885억 원 규모의 국고 현안사업 내용을 수차례 다듬은 후 지난 4월 말 중앙부처에 건의했다.

오는 8월까지 도지사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이 직접 나서 기재부를 상대로 건의사업을 집중 설명하고, 9월 국회 제출 이후에는 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지역 국회의원 등과 협조해 2022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전력투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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