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사 임시 폐쇄 및 시설물 전반에 대한 방역 소독 병행 완료
- 15일과 16일, 전 직원 코로나19 검사 한 번 더 실시

[천안=내외뉴스통신] 강순규 기자

천안시(강순규 기자 제공)
천안시(강순규 기자 제공)

천안시 감염병대응센터는 13일 오전 천안시청 직원 확진에 따른 긴급 브리핑을 서면으로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과 관련하여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추가감염확산의 차단과 함께 시정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시청 근무 직원의 코로나19 확진판정에 따라 12일 청사 내 직원 및 상주인원 1,320명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한 천안시는, 13일 오전 5시까지 확진자의 자녀와 시 의원 등 공무원 관련 누적확진자는 9명으로 확인됐다.

추가감염자의 발생에 따라 박상돈 천안시장은 긴급 방역태세를 가동하고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시청사 건물 전체를 임시 폐쇄조치하고 내부 및 시설물 전반에 대한 방역 소독도 병행 완료했다.

동남·서북구 선별진료소를 24시까지 연장 운영해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완료한 시는 2층과 5층 등 6개 부서 직원 120여명에 대해 전원 자가격리 조치 후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또한 필수 대민업무 처리를 위해 긴급 운영 인력 12명을 즉각적으로 근무지 조정 배치해 행정공백을 최소화 하는 등 확진자의 심층적 역학조사를 촘촘히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음성 판정을 받은 전 직원에게는 오는 15일부터 16일 사이 한 번 더 검사를 실시하여 바이러스의 확산 여지를 일축시킬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편 청사 구내식당 및 카페 등 후생복지시설도 오는 16일까지 운영 중단하고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부서별 1/2 순환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 감염확산 차단을 비롯해 시정 운영에 차질이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부서의 대면회의와 행사 등 이동 및 직원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비대면 방식의 업무 채널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청사 내부 방역 체계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통해 그동안 미흡했던 부분의 신속한 개선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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