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관리사협회ㆍ고용노동부ㆍ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외벽작업 중 추락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현장 컨설팅’ 진행
건물 외벽공사 중 지난 11년간 150명 사망
연 평균 13명 목숨 잃어

▲‘외벽작업 사전 예방 현장 컨설팅 지원’ 안내문 (자료=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제공)
▲‘외벽작업 사전 예방 현장 컨설팅 지원’ 안내문 (자료=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제공)

[내외뉴스통신] 김도형 기자

공동주택 외벽작업 추락사고 방지를 위해 대한주택관리사협회(협회장 이선미, 이하 ‘협회’)와 고용노동부ㆍ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협력해 ‘공동주택 외벽작업 사고 예방 안전관리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1년간 건물 외벽공사 작업 관련 추락 사망 사고는 총 150건이 발생했으며, 지난 해에도 사망 사고 16건 중 11건이 공동주택 외벽공사 작업 중에 일어났다.

이에 따라 외벽작업 추락 사고 예방을 위해서 고용노동부ㆍ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지난 4월부터 긴급 현장점검 및 지도감독을 진행하고 있으며, 5월부터 대한주택관리사협회를 통해 ‘공동주택 외벽작업 사고 예방 안전관리 현장 컨설팅’ 지원을 실시해 공동주택 외벽작업 달비계 사용 현장 파악 및 사전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번 현장 컨설팅 진행은 관리사무소가 사전에 관할 지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담당자에게 연락해 문의하면 각종 안전 대책 및 안전 작업 방법 등에 대해 현장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골자다.

이와 함께 협회 안전보건문화센터는 주택관리사 등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교육 시 달비계 안전작업 및 대책 등 사망 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공동주택 외벽작업 중 사망 사고 등 재해 발생 사례를 공유해 사고 예방과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안전보건문화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로 외벽공사 시공 시 관리현장에서 ▲안전관리 계획서에 따른 작업 여부 ▲구명줄 또는 추락 방지대 설치 여부만 철저히 확인해도 사망사고까지 이어지는 일을 상당히 예방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이선미 협회장은 “이번 고용노동부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의 안전관리 현장 컨설팅 실시 등 다양한 업무 협력을 통해 공동주택 외벽작업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사망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관리현장에 실질적인 지원과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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