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레저산업 기(氣) 확실히 살리자”

▲13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청도군청 회의실에서 열 번째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북도청)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경북도는 13일 청도군청 회의실에서 열 번째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청도군 현장 간담회에서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이승율 청도군수, 여행‧관광‧스포츠‧휴양‧체험‧캠핑 등 레저산업 분야 대표 및 사회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레저산업 기(氣) 확실히 살리자’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주재 진행한 ‘민생 애로사항 건의 및 답변의 시간’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단체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레저산업 종사자들의 애로사항 건의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도지사와 관련 전문가들은 현장에서 격의 없이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하나하나 집중적으로 해결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캠핑장 이용객이 현저히 줄어들어 힘든 상황이었으나, 경북 12개 군지역 5인 이상 집합금지 해제로 조금씩 나아지는 상황이므로 시·군 자율 방역수칙 적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에 대해, 코로나 확진자가 적은 도내 군 지역의 집합금지 조치 해제로 소비 증가세가 보이는 만큼 철저한 방역 하에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해 나머지 11개 시‧군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한옥 숙박체험 행사 관련 비용은 국도비 공모사업 및 관광진흥기금사업 선정 시 지원 가능하며, 관광시설의 신축‧개축‧증축에 대한 비용은 도 관광진흥기금 융자조건을 충족할 경우 5억원 한도 내에서 저금리로 융자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도내 음식업소의 입식시설, 개방형주방 및 화장실 개선과 숙박업소의 침구류, 벽지‧조명 등을 교체하는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사업은 현장에서 호응도가 높고 신청자가 많은 만큼 보다 많은 업체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생존절벽에 매달린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면 민생현장 어디든 못 갈 곳이 없다”며 “과거 대한민국을 가난으로부터 구해낸 새마을정신을 코로나 위기 극복의 에너지로 삼아 반드시 민생을 되살려야 한다”며 간담회 참석자들에게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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