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골프모아스크린 김현철 대표, “창업은 업종의 성장 지속성에 대한 확신, 그리고 철저한 준비가 됐을 때 해야한다”
SG골프모아스크린 김현철 대표, “창업은 업종의 성장 지속성에 대한 확신, 그리고 철저한 준비가 됐을 때 해야한다”
  • 임지은 기자
  • 승인 2021.05.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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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뉴스통신] 임지은 기자 = SG골프모아스크린(경남 창원시 성산구) 매장주인 김현철(55세) 대표는 스크린골프 매장 운영만 10년이 넘은 스크린골프 업계의 베테랑이다. 이전에 운영하면서 수년간 고락을 함께했던 장비를 처분하고 SG골프 장비로 바꾸는 것을 염두에 두면서 부터는, 창원은 물론 진주 등 인근 도시들의 SG골프 매장을 빠짐없이 방문해 철저하게 장비를 시험하고 해당 매장 점주들의 의견을 참조했다. 장비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세심하게 분석해 매장 구조를 일반 룸과 오픈 룸으로 이원화했다.

▲ 창원 SG골프모아스크린 김현철 대표
▲ 창원 SG골프모아스크린 김현철 대표

OECD 평균 15퍼센트를 훨씬 넘는 25퍼센의 압도적 자영업 비율을 자랑하는 자영업 천국인 대한민국에서 성공하기위한 자영업자의 모범적인 마인드를 김 대표를 통해 파악해 보기로 했다.

Q. 분위기가 밝으면서도 쾌적한 느낌이다
A. 골프가 많이 대중화됐다. 특히 스크린골프 매장은 대학생들도 많이 찾을 만큼 부담감 없는 장소가 됐다. 10년 이상 이 분야에 있다 보니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많이 알게 되었다. 소품 하나 배치하는 것도 디테일이 살아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매장을 꾸밀 때 구석구석 정성을 다 했다. 예를 들어 화장실의 종이타올함은 작은 소품에 지나지 않지만 황금색으로 비치해 화장실에서도 고객들이 특별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Q. 오픈 타석이 좀 특이하다. 스크린연습장에 있는 타석과는 다른 모습인데
A. 매장을 운영해보니 의외로 혼자 오시는 골퍼 분들이 많다. 혼술이나 혼밥이 유행하는 것처럼 혼골프 역시 최근 몇 년 사이에 크게 늘어난 느낌이다. 혼자 또는 두 분이 오실 때 방으로 들어가시는 분들보다 이 오픈 타석을 이용하는 비율이 더 높다. 편리하고 이용료도 더 저렴하기 때문이다. 구조를 보면 알겠지만 어느정도 독립성도 보장되면서 마음이 맞으면 옆 타석과도 경기를 즐길 수 있어 젊은 고객들이 특히 선호한다.

Q. 인테리어에 정성이 들어간 것이 눈에 보이는 것 같다. 매장에 대해 더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A. 로비의 벽과 방 사이가 파벽돌 공법으로 되어 있어 질리지 않고, 방 사이의 간이문은 다른 매장보다 더 크게 만들어 단체 손님들이 왔을 때 개방해 놓고 플레이하면 더 친밀감을 느끼며 라운드 할 수 있다. 방들은 화면이 3D 곡면이라, 라운드에 집중하다 보면 문득 실제 필드에 와있나 라는 착각을 느끼게 할 만큼 몰입감이 뛰어나다 각 방마다 대형 공기청정기를 추가로 설치해 놓고 다양한 타입의 충전기도 비치하는 등 고객들이 아무런 불편함없이 쾌적하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9층이다보니 야경이 좋아 밤에 오는 고객들이 특히 좋아하시는 듯하다. 

Q. 두 번째 스크린골프 창업이다. 스크린골프는 장비의 중요성이 다른 업종보다 큰데 장비를 교체한 이유는?
A. 처음 SG골프를 접한 것이 2년 전쯤이었던 것 같다. 스크린골프는 놀이문화인데 여기에 가장 부합한 장비라고 판단했다. 커브드 화면의 경우도 다른 제품들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데, 입체적이고 생동감이 뛰어나 향후 추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또, 대형 매장일수록 SG골프 장비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도 선택에 영향을 줬다. 제품을 구입하면서 알게 된 회사 직원 역시 지금까지도 매장운영에 다양한 조언을 해 주고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Q. 24시간 연중무휴 운영한다고 돼 있는데 힘들지 않나? 더구나 코로나19로 직장인들도 일찍 귀가하는 풍조인데
A. 육체적으로 힘들긴 하다. 현재 아내가 돕고 있고 직원 두 명이 오전 오후로 나눠 근무하고 있는데 추가로 한 두 명 더 뽑을 예정이다. 코로나 영향은 크게 느끼지 않는다. 이제 운영 한 달이 조금 넘었지만 4-5월이 골퍼들이 필드로 나가는 시즌임을 고려하면 매우 선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24시간 운영을 생각한 것은 다른 매장과 차별점을 두고 싶었기 때문이다. 조금 과장해 이 지역이 건물 하나에 스크린골프장 하나가 들어서 있을 정도로 경쟁이 심하다. 시설과 장비의 비교우위 외에 우리 매장만의 또 다른 차별점을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편의점처럼 24시간 아무 때나 올 수 있는 접근성이 쉬운 장소가 된다면 골퍼들에게 훨씬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골프를 좋아해도 바빠서 필드는 커녕 스크린골프를 즐기시기도 어려운 분들이 많다. 그 분들이 늦은 시각에라도 최상의 환경에서 동료들과 함께 회포를 풀 수 있는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 

Q. 스크린골프로 창업을 생각하는 예비 창업자들이 꽤 많다. 경험자로서 조언해 준다면? 또, 이제 운영 한달이 조금 넘었는데 고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어떤 업종을 창업하던 창업 전 철저한 조사와 준비가 따라야 한다. 내가 경쟁이 심함에도 스크린골프 매장을 다시 창업한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산업적인 면에서 골프의 꾸준한 성장 지속성을 확신했고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라고 판단했다. 아내와도 골프를 자주 치는데 나이가 들수록 매력적인 운동이 골프인 것 같다. 젊은 층의 골프 진입이 꾸준히 늘고있고 노령에 들어설수록 더 매력을 느끼며 할 수 있는 스포츠가 얼마나 되겠는가? 물론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라는 자신감이 성공을 보장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우리 매장은 나의 10여년의 경험과 개장 전 1년 이상의 준비기간 중 새롭게 배운 것들 중 장점들 만을 적용해 시설을 갖췄고, 운영방식도 내 편의가 아닌 고객의 니즈를 먼저 반영하며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개장기념으로 20프로 할인 쿠폰을 발행하고 있고 일천만원 홀인원 이벤트도 진행중이니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우리 매장을 통해 골프의 이런 매력을 발견해 정신과 육체가 평생 건강한 삶을 사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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