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후보 출마 러시... 당내 경선 위한 조직 강화 및 결집 들어가
-대선과 지선 투표 같은날 추진시... 여야 해법 고민, 지역정가 지형변화 예상
-도내 대선후보별 조직 결성과 함께 충북도지사 출마 여야 후보군 활동 예상
-지방 기초단체장, 지방의원 후보군 발걸음 빨라져... 여야 대선후보 지방조직 역할 예상!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내년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 및 지방선거 준비에 전력할 예정이다. 

[충북=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내년 대통령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 정가도 빠른 행보들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유력 대선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점차 이어지며 도내에서도 지지후보의 조직이 하나둘 결성될 것으로 보이며 당내 경선 승리를 위한 조직 결집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지후보가 각 당의 대선 후보로 결정되면 지방에서 역할도 중요하기 때문에 지역 조직 강화와 결집에 지방정치인들이 하나둘 모여들 것으로 보인다.

지방정치인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정당 공천을 유리하게 받기 위해 대선후보를 선택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11개 시군 여야 지역위원장의 대선후보 지지와 역할에 따라 지방의원과 출마예정자들도 함께 당내 경선과 대선에 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선거 공천권은 각 당의 공천관리위원회가 구성되지만 지역위원장(당협위원장)의 영향력이 강하게 작용되기 때문이다.

내년 대통령 선거는 3월 9일이며 지방선거는 6월 1일이다. 두 개의 선거가 하나로 치러진다면 여야 모두는 여러가지 해법을 계산하며 유리한 방향으로 선거전략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결정되지 않은 사항이지만 만약 함께 치러진다면 대통령 후보부터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지방의원 등 출마하는 정당의 후보로 당선을 위해 팀워크를 이룰 것으로, 후보 결정의 당내 경쟁도 어느 때 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력 정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대통령 후보 경선을 앞두고 있으며, 각 당에서도 후보 출마 선언이 점차 이어지고 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이낙연 前국무총리, 정세균 前국무총리,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의 유력주자와 함께 최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충남도지사, 박용진 국회의원 등이 있으며 점차적으로 출마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6월초 당대표 선출 이후 유승민 前의원, 원희룡 제주지사를 비롯해 나경원 前의원도 꾸준히 거론되며 대선후보 출마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아직 명확한 정당을 선택하지 않은 윤석열 前검찰총장,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무소속 홍준표 의원 등도 입당·합당·복당 등을 통해 출마를 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정당의 대선후보 출마와 함께 충북을 비롯한 전국적으로 후보를 지지하는 조직이 결성되며 당내 후보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당내 경선에서 지지 후보가 최종 결정되고 대선까지 승리하면 그만큼 정치적 입지가 강화되며 무게감도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지지 그룹은 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선 후보 당내 경선 및 결정만큼 충북에서도 3선 연임으로 무주공산(無主空山)이 되는 충북도지사 후보군에 관심이 점차적으로 쏠리고 있다.

▲왼쪽부터 현역인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4선 정우택 전의원, 대통령 비서실장 지낸 노영민 전의원, 4선 오세제 전의원 등은 충북도지사 후보군으로 손색이 없는 정치인이다. 

각 당의 유력 후보군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비서실장과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노영민 前비서실장의 출마가 지역정가에 꾸준히 나오고 있으며, 지난 총선에서 4선에 실패한 오제세 前의원의 도지사 재도전 여부도 지켜봐야 할 포인트이다.

△국민의힘은 충북도지사와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우택 前의원(현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과 충주시장을 역임하고 3선 국회의원이며 현재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인 이종배 의원도 민주당 후보군에 밀리지 않는 후보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도내 11개 기초단제장은 지난 2018년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청주시장, 제천시장, 증평군수, 음성군수, 진천군수, 괴산군수, 옥천군수 7곳을 국민의힘은 충주시장, 단양군수, 보은군수, 영동군수 4곳을 차지했다. 또한, 충북도의원과 시군의원도 민주당이 과반 이상을 차지하며 주도권을 잡고 있다.

내년 6월 1일 지방선거는 국민의힘은 설욕의 기회로 삼고 있으며,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방어를 통해 현재의 분위기를 유지하려 노력할 것으로 보이나 예전 같은 민심을 얻기 힘든 선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와는 양상이 많이 다를 것으로 보이며, 민주당의 방어와 국민의힘의 공격으로 지역정가의 큰 변화가 발생할지 지켜봐야 할 포인트이다.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가 같은 날 치러지는냐 또는 대선 이후 3개월후 지방선거가 실시되어도 어느 당의 유력한 후보가 대선 후보가 되느냐도 중요한 포인트이며 민심을 얻는 주요 관건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국민의 민심과 신뢰를 얻기 위해 각 정당은 어떤 정책으로 다 가느냐가 중요하며 국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앞으로도 이어가길 모두가 바라고 있다.

민심의 방향을 생떼로 만들려면 안된다. 민심은 늘 꿈틀거린다. 민심은 과거에 매달리는 지루한 싸움을 원하지 않으며 현실과 앞을 중시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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