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4개소 중 1개소 선정
-2019년 2개소, 2020년 2개소에 이어 3년 연속 선정

▲‘찾아가는 양조장’에 청주 ‘장희’ 선정(세종대왕어주)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충청북도는 청주시에 있는 ‘장희’ 양조장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 ‘2021년 찾아가는 양조장’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13년부터 시행 중인 ‘찾아가는 양조장’은 지역 우수 양조장을 대상으로 환경개선, 체험프로그램 개발,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체험과 관광을 결합한 지역 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에서 자체평가를 거쳐 19개 양조장을 추천했고, 전문가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장희(청주) △모월(원주) △솔아원(여주) △하미앙(함양) 4개소가 선정됐다.

2019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약주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장희(대표 장정수)는 청원생명쌀과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광천수를 사용해 대표 전통주인 ‘세종대왕 어주’를 제조하는 양조장이다.

전통주 교육훈련 기관으로 전통주 체험, 술빵 만들기 체험, 술지게미 건강과자 만들기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초정행궁 등 주변 문화 관광시설과 연계하면 동반 상승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는 올해 장희 양조장까지 3년 연속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돼 명실상부 전통주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에는 도란원, 여포와인농장이 선정됐고 2020년은 불휘농장, (유)화양이 선정됐다.

또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46개소 중 9개소 양조장이 선정돼 지역관광 명소이자 문화의 구심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용환 충청북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찾아가는 양조장이 지역 관광지와 연계해 충북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잠재력 있는 양조장을 지속해서 발굴해 전통주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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