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율미·호감미 등 4종 공급, 수량과 품질 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 기대

정읍시가 바이러스 없는 고구마 조직 배양묘 분양에 나선 모습.(사진 정읍시)
정읍시가 바이러스 없는 고구마 조직 배양묘 분양에 나선 모습.(사진 정읍시)

[전북=내외뉴스통신] 고영재 기자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의 고구마 생산을 위해 바이러스 없는 조직배양 묘 보급을 확대하면서 품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종순을 생산하는 지역 내 4개 농가를 대상으로 조직배양 순화묘 6,100여 주를 분양 완료했다.

또 4~5월에는 일반농가를 대상으로 씨고구마 생산용 무병묘 무료 분양을 마쳤다. 공급품종은‘진율미’,‘호감미’,‘풍원미’,‘신율미’ 등 총 4종이다.

일반적으로 고구마는 자가 채종 종자를 계속 사용할 경우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산성과 품질이 크게 떨어진다.

반면, 무병묘 고구마를 재배하면 수확량이 20~30% 이상 늘고 병충해가 적고 색, 맛 등 품질도 좋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당도 기능성 호박고구마로 육종된‘호감미’는 부드러우며 당도가 높고 식미가 우수해 농가와 소비자가 선호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 ‘진율미’는 식미가 우수한 밤고구마 품종으로 조기재배도 가능해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센터관계자는 “종자의 연용은 바이러스 재감염으로 인해 수량 감소와 상품성 하락으로 직결된다며 이번 조직배양 묘 공급으로 농가의 무균 종서 갱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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