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진천 공장에 500억 투자, 수출전진 탈바꿈

투자협약 체결식
▲투자협약 체결식, 왼족부터 송기섭 진천군수, 최태호 (주)다인소재 대표, 이시종 충북도지사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충청북도와 진천군은 18일 오후 3시 도지사 집무실에서 ㈜다인소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도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최태호 ㈜다인소재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으로 충북도와 진천군은 ㈜다인소재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다인소재는 투자 이행 및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지역 자재 구매, 지역민 우선채용 등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도 최대한 힘쓰기로 했다.

다인소재는 기존 진천 신척산업단지에서 운영 중인 공장에 Gum Technology 기반 소재 제조를 위한 분말 공정을 증설하기 위하여 영국으로부터 첨단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Gum Technology란 다양한 Gum(구아검, 잔탄검, 아라비아검, 로커스트콩검, 젤란검, 펙틴 등)을 소비자가 원하는 식감과 제형을 구현하기 위해 분말 제조하는 기술을 말한다.

다인소재는 연구소의 혼합물 설계프로그램을 통한 맞춤식 제품개발을 통해 이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총 500억원을 투자하여 진천공장을 아시아권 수출을 목표로 하는 전진기지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한편 ㈜다인소재는 지난 2015년 충청북도 중소기업대상 기술부문대상, 2019년 충청북도 일류벤처기업에 선정될 정도로 기술력이 높은 업체로 기능성첨가물, 다양한 식품용 소재를 제조하고 있다.

80여명의 근무 인력 중 연구인력 비중이 40%, R&D투자 비율이 제품매출액 대비 15%에 달할 정도로 연구에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허 37건, 상표등록 3건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고 있는 기업이다.

이시종 도지사는 “올해 1분기 충북의 수출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하였으며, 이는 충북에서 기업활동 하시는 분들의 각고의 노력을 해주신 덕분이다.”며, “다인소재가 내수시장을 넘어 수출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가는데 충북도와 진천군이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최태호 대표이사는 “충북도와 진천군의 지원에 감사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 다인소재는 기술력 확보로 보다 안전한 제품을 생산함과 동시에 고객만족을 실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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