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폭격에 신음하는 팔 가자지구. 사진=TV조선캡처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5월 17일 기준 최소 212명의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사람들 사망, 1500명 부상, 사망자중 61명은 어린아이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무력충돌이 열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국제사회의 휴전 압박에도 이스라엘은 요지부동이다.

오히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국민들의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공습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며 강경 입장을 고수했다.

불길이 치솟는 가자지구에는 폭격에 의한 굉음과 형체를 알 수 없는 잔해더미로 혼란의 도가니다. 하마스의 보복공격까지 더해지며 유혈충돌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시민단체가 금일 11시 이스라엘 대사관 앞(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개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을 규탄하고 이스라엘의 전쟁범죄 중단'을 촉구할 예정이다.

가자침공규탄한국단체 이름의 시민단체 관계자는 "이스라엘은 공습의 이유를 하마스의 로켓공격이라고 주장하지만 사망자와 부상자 대부분은 민간인들이고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방송국, 전력시설, 수도시설 등 주요한 기간시설도 공습하여 200만명 이상의 가자지구 사람들의 생존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은 명백한 전쟁범죄이고 민간인 학살이다.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가자지구의 학살을 지켜만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과 아디, 참여연대, 팔레스타인 평화연대 등이 참여해 이스라엘의 전쟁범죄 중단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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