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공보관·정책기획관실·도로과·노인장애인과 직원 등 일손돕기에 ‘두 팔 걷어’

생산적 일손봉사 (공보관) (사진=충북도 제공)
▲생산적 일손봉사 (공보관) (사진=충북도 제공)
▲생산적 일손봉사 (공보관)
▲생산적 일손봉사 (공보관)

[충북=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충청북도가 코로나19로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생산적 일손봉사에 두 팔을 걷고 있다.

충청북도 공보관실 직원 25명은 22일 주말을 반납한 채 청주시 용암동에 있는 포도농장을 찾아 포도 순치기와 꽃송이 다듬기 등 생산적 일손봉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직원들은 마스크 착용, 참여자 간 작업 거리두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일손을 도왔다.

조경순 충청북도 공보관은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생산적 일손봉사에 더 많은 인력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더욱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생산적 일손봉사 (정책기획관실)
▲생산적 일손봉사 (정책기획관실)

같은 날 충청북도 정책기획관실 직원 20명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이 부족한 청주시 미원면 소재 사과 농가를 방문하여 사과 적과 및 주변 환경정비 등의 작업을 하며 부족한 일손을 보탰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주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 부족의 어려움이 많았는데 충북도청 공직자들이 일손을 지원해준 덕에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생산적 일손봉사 (노인장애인과)
▲생산적 일손봉사 (노인장애인과)

충청북도 노인장애인과 직원 15명도 청주시 내수읍 소재 토마토재배 농가를 찾아 토마토 순 제거, 잡초 제거, 비닐하우스 자재 정리 등을 도왔다.

김정기 충청북도 노인장애인과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농가의 시름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일손돕기를 추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생산적 일손봉사 (도로과)
▲생산적 일손봉사 (도로과)

충청북도 도로과 직원 10여 명도 이날 일손이 부족한 청주시 남이면의 한 고구마 재배 농가를 방문해 고구마 순 심기와 잡초 제거를 도왔다.

이호 충청북도 도로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찾아 지속해서 일손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농촌과 중소기업의 심각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일할능력이 있는 사람을 농가와 중소기업에 연결해 주는 사업이다.

만 75세 이하 충북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하루 4시간 봉사 시 2만 원의 실비를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이나 일손이 필요한 농가, 중소기업(제조업 분야)은 해당 시군 일자리부서나 자원봉사센터에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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