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까지 시군 축산부서에서 접수… 8월 중 최종 선정

▲충북도청 전경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도청 전경 (nbnDB)

[충북=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충청북도는 농촌 소득증대와 국민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2022년도 말(馬)산업육성지원사업’ 대상자를 다음 달 18일까지 모집한다.

말산업은 생축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연관 산업과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해 농업 분야 대체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산업이다.

신청 대상 사업은 △학생승마체험 △농촌관광 승마활성화 △유소년 승마단 창단‧운영 △공공승마시설 △농어촌형 승마시설 △승마길 조성 등 6개 사업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나 농‧축협, 단체, 농가, 개인 등은 사업신청서와 증빙서류를 해당 시군 축산부서에 다음 달 1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후 6월 30일까지 충북도 현장 실사를 진행하며, 사업대상자는 7~8월 농림축산식품부 심사평가단 종합심사(서면‧현장실사, 발표심사)를 거쳐 8월 중순께 최종 선정한다.

충북도는 올해 말산업육성지원사업으로 학생승마체험 9억 원, 농촌관광 승마활성화 9천만 원, 유소년 승마단 창단‧운영 1억 원 등 총 10억 9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충주시와 괴산군에는 말산업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승마길을 조성하고 유소년 승마단을 창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괴산군에는 전국 승마대회를 유치하고 말산업 전문 인력양성기관을 지정해, 말산업을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괴산군에 있는 중원대학교도 지난 2018년 4년제 대학 최초로 말(馬)산업융합학과를 신설해 말산업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말산업은 FTA시대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이자 체험‧관광까지 아우를 수 있는 6차 산업이다.”라며 “말산업을 농촌지역의 대체 소득원으로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현재 도내 15개 농가와 18개 승마장에서 말 316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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